233개 농산어촌 소규모학교...교육지원청서 무료 프로그램 제공
늘봄학교, 초1학년 87.1%에게 맞춤형 프로그램 2시간 무상 제공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월 개학과 함께 75개교에서 1학기 늘봄학교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1학기 늘봄학교에 해당되지 않은 학교 중 233개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에게는 14개 교육지원청 늘봄지원센터 중심으로 미래역량, 진로탐색, 체육, 문화·예술, 기초학습 등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사진=뉴스핌DB] 2024.02.29 gojongwin@newspim.com |
전북교육청은 박주용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늘봄학교 집중지원단'을 꾸려 2월 한 달간 현장방문 및 컨설팅을 실시해 프로그램, 공간, 인력 등 준비를 마쳤다.
1학기 늘봄학교 75개교에서는 초1 87.1%의 학생들이 맞춤형 프로그램을 희망해 매일 2시간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학교 적응 활동뿐만 아니라 기초학력 및 외국어 등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특히 전북형 늘봄학교를 올해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선정해 학교 안에서는 양질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과 돌봄 대기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며, 학교 밖에서는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한 학교밖 늘봄을 확대 시행한다.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인력, 프로그램, 공간 등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 늘봄학교 운영을 통해 저출생, 지방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학생중심의 늘봄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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