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가 효과적인 홍보와 시민 소통을 위해 캐릭터 '까망'과 '리니'를 제작해 발표했다.
28일 시의회는 시청사 로비에서 이기동 의장과 이병하 부의장 등 의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징물 출시 기념회를 열고 '까망'과 '리니'를 선보였다.
전주시의회가 캐릭터 '까망'과 '리니'를 제작해 발표했다.[사진=전주시의회]2024.02.28 gojongwin@newspim.com |
'까망'은 전주시의 시조인 까치를 모티브로 시민들의 가까운 곳에서 희망의 소식을 전하는 전주시의회라는 의미를 담았다. 캐릭터명은 까치와 희망, 소망의 바랄 망(望)자와 결합해 까망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리니'는 나라가 태평하고 세상이 평온할 때 나타난다는 전설의 동물 기린과 전주를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기린봉을 모티브로 기린의 린자를 발음하기 쉽도록 흘려 표현했다.
캐릭터들은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시의회 자체 제작으로 만들었다. 통상 캐릭터 개발의 경우 기획 단계에서부터 적지 않은 예산이 소요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주시의회는 이러한 부분을 자체 개발 및 제작해 외부 용역비에 소요되는 예산을 절감했다.
시의회는 기본형 및 다양한 응용 형태로 제작된 '까망'과 '리니' 캐릭터를 이용해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하는 한편 SNS 홍보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기동 의장은 "이번 캐릭터를 통해 의회가 항상 시민의 곁에서 공감하고 동행하며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전주시의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정 소식과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방안을 계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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