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MWC 2024] KT,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초거대 AI 공개

기사입력 : 2024년02월25일 12:14

최종수정 : 2024년02월26일 16:12

김영섭 대표, CEO 보드미팅 참석해 ICT 현안 논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는 오는 26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서 전시 참여와 함께 글로벌 통신사 및 모바일 생태계 선도 사업자와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유일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멤버인 김영섭 대표는 한국 통신사 대표로 'CEO 보드미팅'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사 수장들과 ICT 현안을 논의한다.

[사진= KT]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 김광동 CR실장, 이상기 전략실 글로벌사업개발담당 상무 등 주요 임원은 각각 기술(Technology Group), 정책(Policy Group), 전략(Strategy Group) 워킹 그룹에 참가해 6G와 차세대 네트워크, 글로벌 정책 이슈, LLM과 양자통신 산업 등 미래 통신을 위한 세부 어젠다에 대해 토의한다.

오승필 부문장은 27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CTO GTI서밋 키노트'의 연사로 나서 KT CTO로서 미래 산업을 견인하기 위한 AI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통신 사업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NEXT 5G ▲인공지능(AI) LIFE 총 2개 테마존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미고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및 AI 혁신기술을 통해 달라질 미래 생활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NEXT 5G' 존에서는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을 위한 항공 통신망 구축 기술과 양자암호, 전력절감 등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망 안정성 보장을 지원하는 항공망인 '스카이패스(SkyPath)', 고속으로 이동하는 UAM에서도 끊김 없는 서비스를 보장해 통신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위성 연계형 '초 커버리지 다중 연결 네트워크(SkyNet)', UAM 탑승객에게 고품질 통신이 가능하도록 만든 미래형 중계기 기술을 'RIS'(전파의 반사와 투과를 원하는 방향으로 유연하게 재구성 가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UAM 교통 AI를 활용해 비상 상황에서도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고 제한된 운항 자원에서도 최적의 비행 스케줄링이 가능한 'UAM 교통관리시스템'도 공개한다. 소개된 모든 기술은 올해 그랜드챌린지(Grand Challenge) 실증 사업에 적용될 예정이다.

유무선 모든 네트워크에서 서비스 해킹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KT만의 차별화된 '양자암호통신' 기술도 선보인다.

유선 보안에 특화된 QKD 장비와 무선보안을 책임지는 QKD 장비를 함께 전시해 국내 유일 유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모두 보유한 기술선도 기업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선보이는 양자암호통신 장비는 동작원리를 관람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누구나 KT의 양자암호기술 수준과 미래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네트워크 전력절감 부스(Telco Net-Zero)에서는 통신 사업자 관점에서의 미래 넷제로의 이상적인 전략방향과 더불어 텔코향 서버 전력절감기술과 액침냉각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통신 사업자간 네트워크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NetPilot)과 제조 R&D 분야의 해석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컴퓨팅(HPC)을 통해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NetPilot 플랫폼은 GSMA 참여 통신사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표준에 기반해 네트워크 자원의 수익화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AI LIFE' 존에서는 AI 인공지능 솔루션을 확장해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선보인다. 'Generative AI Alliance' 섹션은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AI반도체, 소버린 AI(Sovereign AI) 사례 등 초거대 AI 협력모델을 선보인다.

KT 초거대 AI가 광고 도메인에 적용된 디지털 혁신 사례인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도 준비했다. KT와 나스미디어의 공동 연구로 KT 거대언어모델(LLM)이 사용자가 머물고 있는 콘텐츠의 맥락을 정확하게 파악해 최적의 광고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전시한다.

KT는 'KT 파트너스관'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T의 우수 협력사 5곳을 초대해 해외 판로 개척과 성장 지원을 돕는다. 콴다, SuperbAI, 모바휠, 마르시스, CNU글로벌이 참여한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 부사장은 "MWC 2024를 통해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KT의 핵심 역량인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AI혁신 기술 등 다양한 ICT 기술을 현지 전시를 통해 선보이고 글로벌 통신사 및 유관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협업으로 KT가 보유한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자 구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60대 선거사무원이 1일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5월 29일 한 유권자가 사전투표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A씨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약 5시간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했는데 동일인이 두 번 투표하는 모습을 본 참관인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이던 A씨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제248조는 성명을 사칭하거나 신분 증명서를 위조·변조해 사용하거나 기타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하게 하거나 투표를 하려고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이 사위투표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A씨를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고발하고 사전투표 절차를 방해할 목적으로 배우자와 공모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A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법원에 출석하며 '대리 투표가 불법인 것을 몰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shl22@newspim.com 2025-06-01 19:37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