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오세훈 "경기도, 기후동행카드 참여 거부…도민 도움 줄 정책 펴야"

기사입력 : 2024년02월23일 15:56

최종수정 : 2024년02월23일 15:56

"서울 출퇴근 도민 100만…서울이 재정 더 분담"
"이승만기념관, 송현광장이 가장 가능성 높게 논의"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의 수도권 지역 확대와 관련, 경기도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오 시장은 23일 제32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김형재(국민의힘) 시의원 질의에 "경기도는 '경기패스'만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사실상 기후동행카드 참여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서울시 중구 시의회 본의회장서 열린 제322회 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서 시정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4.02.21 leemario@newspim.com

오 시장은 전날 경기도청 실무진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시장이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를 종용하며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비판한 데 대해서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 숫자가 100만명이다. 이들을 위해 서울시가 재정 분담을 더 많이 하겠다고 하는데 경기도가 거부하고 있는 것"이라며 "경기도에서 좀 더 전향적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쓰겠다는 의지가 있는 경기도민들께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이승만기념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최재란(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의 질문에는 "네"라고 답하며 "건립 장소로 가능성이 제일 높게 논의되는 데가 송현광장"이라고 언급했다.

오 시장은 또 '현재 서울시가 추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로 인해 발생할 대통령 관저 보안 문제의 대책이 있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충분히 대통령실과 정부 관련 부서와 협의했고 창문 방향, 건물 배치 등 건축 계획 단계에서 추가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