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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2위 수상 쾌거

기사입력 : 2024년02월23일 11:52

최종수정 : 2024년02월23일 11:52

GPTW 코리아 주관 '일하기 좋은 기업' 2위 수상
김성암 사장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선정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전력기술이 '2024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2위를 수상했다.

한전기술은 23일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 코리아가 주관한 올해 일하기 좋은 기업 평가에서 2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외국계 기업을 제외한 국내 기업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GPTW는 미국·유럽 등 세계 150개국과 공동으로 기업의 신뢰경영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해 오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임직원들이 22일 63빌딩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기술] 2024.02.23 rang@newspim.com

이번 평가에서는 ▲공정성 ▲동료애 ▲믿음 ▲자부심 ▲존중 등 총 5가지 항목으로 도출된 '신뢰지수'와 '조직문화'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한전기술은 참가기업의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신뢰지수를 바탕으로 수평적 조직문화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전기술은 정기적 노사 협의체와 각종 복지협의체 운영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근무환경을 지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 신입사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경영소위원회'와 부서 간 소통 프로그램인 '크로스미팅'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세대·직급·부서 간 이해와 화합의 장을 제공한다.

육아휴직 후 복귀한 직원에게 자녀돌봄 휴가를 부여하고, 만 5세 이하의 자녀를 돌보는 직원에 대해서는 일 2시간 이내에서 단축근무를 시행할 수 있는 육아시간제를 운영하는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은 "일하기 즐거운 기업문화는 임직원의 근무 만족과 기업가치 향상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무형 자산"이라며 "이번 수상은 수십년간 임직원이 소통과 협력으로 이뤄낸 값진 결실으로, 앞으로도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살아 숨쉬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한전은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을 함께 획득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김 사장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 이름을 올렸으며, 임직원들이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과 '대한민국 GPTW 혁신리더'에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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