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선사에 장금상선(주), 우수대리점에 ㈜팬스코 선정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실시한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VSR, Vessel Speed Reduction program)의 2023년도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22일 공사에 따르면 항만 대기질 개선을 위해 대상선박이 일정 속도 이하로 운항 시 항만시설사용료 등을 감면해 주는 제도로 2020년 정식 운영을 실시해 지금까지 4년 간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표지석 [사진=오정근 기자] 2024.02.22 |
여수항·광양항의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의 참여율의 경우 80.38%를 준수율의 경우 82.29%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312척 증가한 3396척의 참여척수를 기록했다.
참여 우수 선사로는 4개년 연속 장금상선(주)가 선정됐다. 해당 선사는 참여척수 및 기여도에서 1위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금년도부터는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 우수 참여대리점을 관내 대리점 중 참여율·준수율 1위를 차지한 ㈜팬스코로 선정했다.
참여 선사 중 상위 3개 선사의 참여척수는 장금상선(주) 615척, 고려해운(주) 462척, 현대글로비스(주) 305척 순이다.
2023년도 검증결과에 따른 항비 감면액을 확정해 참여 선사·대리점에 2월 초 지급 완료 했다. 최종 검증 결과는 통합 Port-MIS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현 사장은 "여수항·광양항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의 지속적 운영을 위한 제도 안내 및 홍보를 지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