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19880~1936)선생 순국 88주기 추모식이 21일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단재교육관에서 열렸다.
단재 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박경미 충북남부보훈지청장, 유족, 각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단재 신채호선생 순국88주기 추모식. [사진 = 충북남부보훈지청] 2024.02.21 baek3413@newspim.com |
추모식은 약력보고, 헌사, 추모사, 추모공연,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880년 대전에서 태어난 단재 신채호 선생은 성균관 박사를 지내고 민족의식을 높이는 논설을 쓰면서 항일운동을 했다.
1910년 중국으로 망명해 독립운동과 국사연구와 저술에 전념하다 1928년 일경에 체포돼 중국 여순 형무소에 복역 중 1936년 2월 21일 순국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박경미 충북남부보훈지청장은 추모사에서 "국권회복과 조국광복을 위한 일념으로 한 평생을 바치신 선생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국민 모두의 보훈이 사회 곳곳에 펼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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