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종합] 컴투스홀딩스, 지난해 영업손실 140억원…"올해 게임·블록체인 사업 확장"

기사입력 : 2024년02월15일 17:16

최종수정 : 2024년02월16일 09:04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지난해 적자 폭을 줄인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게임 사업 부문과 블록체인 신사업 확장을 통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1423억원, 영업손실 140억원, 당기순손실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214억원, 영업손실 165억원, 당기순손실 8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분기 대비 57.4%, 전년 동기 대비 31.4% 감소한 21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연결 매출 중 사업수익은 3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7%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연결 매출은 14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5% 증가했다. 신규 게임 출시로 게임 매출 증가에 따라 사업 수익이 전년 대비 30.5% 증가한 1379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4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65억원, 80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연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40억원, 165억원으로 사업수익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적자폭은 축소됐다.

2024년 실적은 1분기 출시한 소울 스트라이크의 성과와 2분기 제로니아의 글로벌 출시 등을 고려할 때
상반기부터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분기 별도 영업수익은 15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별도 사업 수익이 제로니아와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 등의 신규 게임 출시 효과가 약화되며 전분기 대비 34.5%,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데 기인한다. 지난해 연간 별도 영업수익은 게임 라인업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13.9% 증가, 758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별도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신작 출시 영업 비용에도 불구하고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전 분기 대비 15% 감소했다.

주요 비용 별로는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 부재로 전분기 대비 53.8% 감소, 지급 수수료는 스포츠 게임의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 21.6%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연결 영업비용은 1564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인건비는 경영 효율화에 따라 전년 대비 6.2% 감소한 467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비용은 신규 게임 출시 관련 서버 리딩에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24.4% 증가한 294억원을 기록했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기존의 양산형, 방치형 게임과의 차별화 요소가 성공을 이끌었다. 회사는 "국내에서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인기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키우기 게임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노니아는 국내 출시 후 올해 글로벌 시장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대만 출시를 시작으로 4분기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출시 예정이다. 지난해 6월 국내 출시 후 축적된 노하우와 강화된 콘텐츠에 기반해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규모 업데이트로 국내 시장에서 반등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1분기에는 출시 200일 맞이 업데이트와 게임성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 CI [사진=컴투스홀딩스]

회사는 "지난해 엑스플라는 글로벌 콘텐츠 블록체인 메인넷으로 한 단계 도약한 한 해 였다"라며 "크립토윈터 기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5개의 웹3 게임이 온보딩 되며 현재 11개의 게임이 서비스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신규 웹3 라인업 확장으로 이용자 참여가 활발한 웹3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엑스플래닛은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를 통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엑스플라는 투명성, 개방성, 안정성을 극대화하며 본격적인 블록체인 패러다임의 진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이브 플랫폼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사 확보를 통해 성장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동남아 현지 개발사와 퍼블리셔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는 "하이브 플랫폼의 시장 확대와 유저 기반 확대의 선순환 사업 구조를 완성해 글로벌 게이밍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는 "지난해 컴투스홀딩스는 대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컴투스홀딩스에게 2024년은 본연의 게임 퍼블리싱 사업과 플랫폼 사업, 블록체인 사업 모두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컴투스홀딩스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나가는데 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