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내달 8일부터 17일까지 광양매화마을 일원에서 개최될 '제23회 광양매화축제'의 입장 유료화를 전격 시행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개최 이래 최초 유료화 전환을 앞두고 광양매화축제 입장료를 성인(19세~64세)과 청소년(7세~18세)으로 구분해 각각 5000원, 4000원 등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매화축제장 [사진=광양시] 2024.02.15 ojg2340@newspim.com |
면제 대상은 6세 이하, 65세 이상, 19세 미만 광양시민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기초생활 수급자 등이다. 반드시 신분증 등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입장료는 전액 축제상품권으로 돌려줘 방문객은 축제를 부담 없이 즐기고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등 함께 호흡하고 만족하는 상생축제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축제상품권은 축제장이 속한 다압면 소재 점포와 축제장 내 부스(노점상 제외)와 광양수산물유통센터 등 시가 설치한 점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간은 축제 개막일인 3월 8일부터 폐막 이튿날인 3월 18일까지다. 잔액은 환급되지 않는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전라남도 대표축제인 광양매화축제는 지역에 도움이 되고 지속가능한 축제를 비전으로 문화관광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최 이래 최초로 유료로 전환되는 만큼 광양매화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와 만족할 만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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