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진영, 2023년 매출 310억원…"반도체 필름·열분해유 등 신사업 올해 실적 성장"

기사입력 : 2024년02월14일 09:05

최종수정 : 2024년02월14일 09:05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진영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31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해외 매출이 감소하면서 진영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건설경기 악화와 더불어 신사업 관련 비용이 증가한 가운데, 빅베스(big bath)를 단행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3억원, 1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반도체, 2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용 필름 개발로 투자비용이 증가했지만 올해 관련 성과를 낼 전망이다. 이미 빅베스를 통해 이익 펀더멘탈이 강화됐기 때문에 올해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지난해말부터 본격 추진한 열분해유 신사업의 실적 개선기여도 기대된다.

진영은 반도체 및 2차전지, 차량 경량화 소재 개발을 통해 산업용 필름 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가장 상용화가 임박한 제품은 반도체 대전방지필름과 2차전지에 적용 가능한 방염필름이다.

진영 로고. [사진=진영]

지난해 11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기업 한국에코에너지 지분을 인수하면서 신사업에도 진출했다. 한국에코에너지는 지난달 국내 대표 정유기업 'H사'와 영천공장에서 생산하는 열분해유 전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에코에너지는 H사와의 협력을 이어나가 추가 사업협력을 진행해 열분해유 관련 매출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진영 관계자는 "올해부터 자회사인 한국에코에너지의 실적이 발생하고 반도체 등 산업용 필름 공급이 개시될 예정으로 지난해 빅베스에 따라 올해 실적 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신사업과 신성장동력에 의해 건설경기 의존도 감소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노력이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요 해외 시장인 중국의 경우에도 최근 반등 추세에 진입한 상황으로 주력 제품인 ASA 소재의 단가 인하를 통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튀르키예 및 태국 시장에 신규 진출해 작년 대비 본원사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