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료 50% 지원 등 소상공인 고통 분담 노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카카오뱅크는 대구 신용보증재단과 상생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올해 10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대구 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150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NICE 신용점수 기준)인 기업이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는 이번 대구 신용보증재단 협약 보증 외에도 올해 다양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소상공인 지원 상품을 꾸준히 출시해오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세종 신용보증재단과 100억원 규모 상생 협약 보증을 시행하고 있으며 경남 신용보증재단의 특별보증 대출 취급 은행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참여한다.
한편,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은 금융기관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과 보증료 50% 절감 혜택에 힘입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로 대출 실행 고객에게 보증료의 50%를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으며 영세 소상공인의 보증료를 지원하고 금융 소비자와 고통을 분담했다는 점에서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지역 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30억원을 특별 출연함으로써 약 5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 협약 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도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적극 동참해 총 372억원 규모로 이자 캐시백, 보증기관 출연 확대, 보증서대출 보증료 지원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로 보증서대출을 100% 비대면화하는 금융 혁신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포용금융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며 "개인사업자 금융 지원을 꾸준히 이어감으로써 이들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