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김정은, 강원도 김화 공장 방문..."지방공업 발전시켜야"

기사입력 : 2024년02월08일 08:11

최종수정 : 2024년02월08일 08:11

지방발전 구상 구체화 위한 행보
"기계적 모방 하지 말라" 질책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 강원도 김화군의 식료품 공장 등을 방문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지방발전 20×10정책 추진의 첫해인 올해부터 각지에 본격적으로 새롭게 일떠세우게 될 지방공업 공장들의 구체적인 건설방향을 확정짓기 위하여 시범적으로 꾸린 김화군 지방공업 공장들의 현대화 실태와 경영 실태, 공장별 건축형식을 다시 한 번 요해하러 현지에 나왔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7일 강원도 김화군의 김화식료공장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생산품의 맛을 보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02.08

'20×10정책'은 김정은이 지난달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밝힌 지방공업 발전 방안으로 매년 20개 군에 공장을 지어 10년 안에 모든 시군의 물질생활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식료품공장과 일용품공장, 종이공장을 살펴본 김정은은 "김화군 지방공업 공장들이 현대적으로 일떠서 경영활동을 잘하고 있으며 제품의 질도 높아 군내 인민들의 물질생활 수준을 한 계단 높이는데 실지 이바지하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바로잡을 일련의 문제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장별로 생산공정 설계와 배치를 합리적으로 바로하지 못한 결점들이 적지 않게 있으나 이에 대하여 경제지도 일꾼(간부를 의미)들이 바로 보지도 못하고 똑똑한 일가견도 없이 대책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새로 제시된 지방발전 20×10정책을 김화군 지방공업 공장들처럼 기계적으로 모방하겠다고 하고 있는 것은 당 정책을 대하는 태도와 잡도리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은 "새로운 지방발전 정책집행에서 김화군 지방공업 공장들의 현대화 경험을 기계적으로 답습하며 모방할 것이 아니라 혁신적이며 창조적인 자세에서 부단히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결점들을 극복하면서 책임성을 발휘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정은의 방문에는 노동당 비서인 조용원・리일환과 여동생 김여정 등이 동행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