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비스 거래액은 연말 연휴 시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한 1.7조 기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올해 커머스 사업에서 AI 기반 추천 및 검색 기능을 통한 쇼핑 경험을 강화,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일 열린 202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커머스 사업 현황 관련 4분기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하여 12.4조 원을 달성했고, 포시마크 인수 효과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며,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서비스 거래액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제휴몰을 제외한 플랫폼 상품 거래액은 브랜드 스토어의 가입 브랜드 수 및 거래액이 꾸준히 증가하여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한 8.7조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비스 거래액은 연말 연휴 시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한 1.7조를 기록, 브랜드 스토어는 거래액 비중이 높은 디지털 가전과 도착 보장에 집중하는 푸드 건강 브랜드들이 골고루 성장했으며, 입점 브랜드 수도 지난 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또한, 작년 10월 5일에 출시하여 과금을 시작한 브랜드 솔루션 패키지는 브랜드 스토어 탭, 브랜드, 라운지 솔루션, 브랜드 CRM 등 다양한 유료 솔루션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고, 유료 가입자 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더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사진=네이버] |
올해 전망으로는 "2024년은 경기 불안과 고금리로 인해 사용자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어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네이버는 솔루션의 고도화 및 도착 보장, 서비스, 상품 커버리지 확대 등을 통해 입점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동시에 AI를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추천 및 검색을 통해 더 정확하고 매력적인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네이버 쇼핑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시마크는 EBIDTA 흑자는 물론 매출, 거래액과 시장 점유율 모든 면에서 성장을 유지하며 북미 1위 C2C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며, "기존 사업의 성장, 광고 매출의 성장과 라이브 커머스 방송의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네이버와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이니셔티브를 통하여 거래액과 탑라인 성장 모두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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