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여야, 2월 임시회 일정 확정…19일 개회, 대정부질문 22·23일 이틀 간 진행

기사입력 : 2024년02월01일 11:06

최종수정 : 2024년02월01일 11:06

20·21일 與野 교섭단체 대표연설, 29일 본회의
"중대재해법 유예 연장, 與 성의있게 준비했다면 협의"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여야가 2월 임시국회 일정에 최종 합의했다. 

오는 19일 개회식으로 시작되는 임시국회는 20일, 2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22, 23일 대정부질문을 거쳐 29일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20일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21일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뉴스핌 DB]

윤 원내대변인은 "1월 임시국회 본회의는 오늘 오후 2시에 예정돼 있다"며 "법안은 71건이 처리될 예정"이라 말했다. 

이날 본회의 상정 예상 법안으로는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의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농어촌 보건의료법, 국가 R&D 과제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한 국가연구개발 혁신법,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위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교통 약자 배려를 위한 교통약자편의 증진법 등이 있다.

윤 원내대변인은 "본회의에 앞서 1시에는 민주당 의원총회가 있고, 1시 30분에는 야4당과 이태원참사 관련 단체들이 함께 하는 '이태원참사특별법 거부 윤석열 정권 규탄대회'가 본청에서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요구서가 국회에 와 있는데, 오는 15일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또 민주당은 이날 11시 총선 시리즈 공약의 일환으로 지하철 신도림역에서 '철도도심구간 지화화'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윤 원내대변인은 "4대 실천, 4대 약속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서울 주변 국유철도, 서울 시내 도시철도, 지방 도심을 지나는 철도 지화화와 관련한 내용들을 포괄하는 공약"이라 설명했다. 

이어 "이후에도 계속 국민들 요청에 부합하는, 대한민국 민생을 살리고 미래를 여는 총선 공약을 계속 준비해 발표할 것"이라 첨언했다.

여야가 합의를 지속해 온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연장' 법안에 관해서는 합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윤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측에서 최소 유예 조건으로 내건 '산업안전보건청 설치'를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 관련 "정부가 왜 이렇게 해야 될 일을 제대로 안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예기간이 다 끝나서 이미 법안이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실이) 부랴부랴 안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언론에 흘렸는데, 여당이 정말 성의있게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했다고 한다면 협의할 계획"이라 말했다.

같은 날 본회의에 상정될 계획도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기왕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면 협의가 잘 진행되는 걸 전제로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과연 오늘 가능할지는 협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 답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