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그린플러스는 자회사 그린피시팜(대표이사 이성화)이 충남 당진시에 1653m2 규모 장어 가공공장을 준공,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린플러스는 매출액 1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린피시팜은 그동안 생물 형태의 장어 판매에 주력해왔는데, 이번 가공공장 준공을 통해 1, 2차 가공품의 판매는 물론 대형 장어전문 체인점에 납품하는 형태의 유통∙가공 사업에도 나서게 됐다. 양식사업을 넘어 가공시설을 통한 장어 가공식품 제조, B2B, B2C 온라인 판매까지 사업 영역이 확장된 것이다. 특히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한 최종 소비자 접촉 채널 확보는 물론 편의점 및 가정에서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공 상품도 개발해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금번 신규사업은 그린피시팜을 중심으로 가공, 유통, 마케팅 전문 업체와 공동사업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의 전문성이 결합, 시너지 효과를 내 빠른 시일 내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굳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플러스는 23년 12월 그린케이팜의 스마트팜 복합연구단지 오픈에 이어 그린피시팜의 가공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을 통해 그동안 대두되었던 자회사 리스크를 해결함과 동시에 최대실적 달성을 위한 모든 준비작업을 완료했다.
그린피시팜 관계자는 "이번 신규사업 진출은 생물 장어 판매와 더불어 가공식품 유통까지 사업을 확장한 것으로 매출 뿐만 아니라 이익 상승을 대폭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가공공장 준공을 계기로 장어 양식과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역량을 보유한 국내 최대, 유일한 스마트 양식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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