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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뉴스] 차가운 빙설 위 피어난 따뜻한 우정...中∙韓을 연결한 작은 '핀' 하나

기사입력 : 2024년01월29일 16:00

최종수정 : 2024년01월29일 16:00

본 기사는 뉴스핌의 중국 제휴 언론사 <신화통신사>가 제공합니다. <신화통신사>는 중국 국무원에 속해있는 종합통신사입니다. 해외 독자들을 대상으로 보도하는 중국 대표적인 통신사로 중국과 해외의 교류, 발전, 역동적인 중국의 사회, 다채로운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해 드릴 것입니다.

[서울=뉴스핌]정리 주옥함 기자=16세에 참가한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것보다 더 값진 일이 있을까? 중국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장신저(張心喆)는 "있다"고 말한다. 그는 강원도에서 열리고 있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금∙은메달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 국적을 뛰어넘는 놀랍고도 감동적인 우정을 얻었다.

모든 것은 '핀(배지)' 선물에서 시작됐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冰墩墩)'이 그려진 핀. [사진=신화사 제공]

◆중국 선수의 '핀' 선물

'탁월∙존중∙우정'으로 대표되는 올림픽 가치를 담고 있는 핀은 올림픽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자 소통과 교류의 교량 역할을 해왔다.

동계청소년올림픽 선수촌의 'Athletic 365' 센터는 장신저를 비롯한 선수들이 매일 찾는 '필수 코스'가 됐다. 참가 선수들은 이곳에 모여 문화 체험 활동에 참여하고 친구를 사귀며 서로 핀을 교환한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참가 선수들이 선수촌의 'Athletic 365' 센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국제올림픽위원회 홈페이지 제공]

장신저와 동료 선수들은 지난 20일 'Athletic 365' 센터에서 가상현실(VR)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해당 구역을 담당하는 한국 자원봉사자 3명이 장신저를 찾아 중국대표팀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冰墩墩)'이 그려진 핀을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신저에게는 핀이 2개밖에 없었다. 장신저는 자원봉사자 3명에게 가위바위보를 해서 핀을 가질 사람을 뽑자고 제안했다.

결국 자원봉사자 임여정이 중국 핀을 얻지 못하고 아쉬움을 뒤로 해야 했다.

장신저는 그의 실망한 표정을 보고 동료 선수인 리진쯔(李金恣)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에게 나중에 갚기로 하고 핀 하나를 빌렸다.

임여정은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됐다.

"장신저와 그의 친구(리진쯔)가 웃으며 달려와 나에게 손을 내밀며 핀이 있다고 말했어요." 임여정은 그 순간을 회상하며 기쁨을 감추치 못했다.

한국 자원봉사자 임여정이 장신저(張心喆)에게 선물 받은 핀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신화사 제공]

그는 사자성어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말을 항상 중심으로 두고 생활한다면서 이번에 핀 선물을 받은 것이 '새옹지마'를 경험한 것 같아 무척 신기했다고 밝혔다.

◆한국 자원봉사자의 손편지

21일 경기를 마치고 'Athletic 365' 센터를 지나는 장신저를 임여정이 불러 세웠다. 그는 장신저에게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며 편지를 건넸다.

이날 장신저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천m 경기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전날 은메달을 딴 후 두 번째 메달이었다.

장신저(가운데)와 동료 선수 장바이하오(張柏浩∙왼쪽)가 지난 21일 치러진 남자 1천m 경기에서 전력질주하고 있다. [사진=신화사 제공]

장신저는 "임여정이 축하하러 특별히 찾아와 감사편지까지 건넬지 몰랐다"면서 "그 순간 정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편지는 반듯한 글씨로 중국어로 된 손편지였다고 덧붙였다.

임여정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일이 이번 올림픽(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가장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면서 장신저에게 핀 선물을 받아 기쁘고 감동해 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고등학생 때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공부한 적이 있지만 몇 년 전이라 중국어로 편지를 쓰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먼저 휴대전화에 한국어로 편지 내용을 입력한 후 번역기로 번역한 중국어를 편지지에 한 자 한 자 베껴 적었다고 설명했다.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18일 강원도 동계청소년올림픽 선수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신화사 제공]

임여정은 "장신저가 준 핀을 받고 진심 어린 우정을 느꼈다"면서 최근 사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자벨라 카이세도 구티에레즈와의 우정도 기억에 깊이 남았다고 말했다.

여자 1천500m 경기에 참가한 콜롬비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자벨라 카이세도 구티에레즈. [사진=신화사 제공]

그는 "얼마 전 친구가 된 콜롬비아 선수 이자벨라가 경기를 꼭 보러 오라고 했다"면서 그래서 특별히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강릉오발)을 찾아 이자벨라를 응원했다고 밝혔다.

임여정의 업무는 주로 참가 선수들이 긍정적이고 건강한 심리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는 "선수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그들의 충만한 열정과 에너지가 나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젊은이들의 인연

고(故)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종신 명예위원장은 "올림픽 배지는 작지만 그 안에 기록된 것은 우정이고 역사"라면서 "배지를 통해 수많은 사람이 친구가 된다"고 말했다.

임여정은 장신저에게 건넨 편지에 "다음 올림픽에서 만날 수 있으면 만나자"고 적었다. 그는 마음속 깊이 중국 핀과 동계청소년올림픽 선수들과의 우정을 소중히 간직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장신저는 "우리는 이미 소셜미디어(SNS)에서 서로를 팔로우하고 있다"면서 "나중에 올림픽 대회에서 또다시 만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자벨라도 임여정과 그의 동료들이 세계 다른 곳에서 자신의 경기를 지켜보기를 바랄 것이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천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 선수 장신저(가운데), 은메달을 목에 건 튀르키예 선수 무하메드 보즈다그(왼쪽), 동메달을 딴 일본 선수 라이토 키다가 지난 21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사 제공]

국가 간 교류는 국민이 친해야 하고 국민이 친해지려면 마음이 통해야 한다.

핀 선물, 셀카 사진, 열정의 하이파이브와 포옹, 응원의 함성...동계청소년올림픽 무대에서는 매 순간마다 '탁월∙존중∙우정'의 올림픽 가치가 고요히 흐르는 강물처럼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을 적시고 있다.

독일 선수들이 지난 19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식에서 입장하면서 현장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사 제공]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참가한 젊은이들이 함께 성장하고 빛을 발하는 광활한 '우주'와 같다. 젊은이들은 미래를 향한 여정에서 자신을 불태워 자신만의 빛을 내뿜으며 다른 이들을 밝게 비추고 함께 찬란하게 빛나는 은하수가 된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슬로건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Grow Together, Shine Forever)'처럼 말이다.

핀 선물과 손편지, 감동 스토리가 차가운 얼음과 눈을 녹이고 중국과 한국, 더 나아가 세계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사(新華通訊社)=본사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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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측 "故김새론과 성인된 후 교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이 故(고)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인정했으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늘 새벽 김수현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당사는 절대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수현 씨는 가세연의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이어 "또한 지난 12일 가세연의 방송이 끝난 밤, 회사 정문 건너편과 주차장에 카메라를 든 사람이 탄 차량이 새벽이 되도록 지키고 있었으며, 13일 점심 즈음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건물 주변을 배회하는 등 김수현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수현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주장한 고 김새론과 김수현의 열애설 등에 대해 다음 주 중에 입장문을 배포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두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새론씨가 지난해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2025년 3월 11일 가세연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당시 김새론씨가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으로, 해당 사진이 김새론씨가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지난 16일 김새론은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2025.02.17 photo@newspim.com 또한 군대 시절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서도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생활 중인 군인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이라며 "김새론씨가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은 두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가세연의 보도로 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고, 그로 인해 김수현씨는 물론 고인의 사생활이 수많은 루머와 억측과 함께 확산되는 것은 너무나 큰 고통"이라고 토로했다. 가세연은 고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골드메달리스트에게 7억원을 변제하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도움을 요청한 김새론을 외면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김새론씨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했다. 음주 운전 사건 이후 김새론씨의 배우 활동과 관련된 각종 위약금, 음주 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을 김새론씨와 함께 해결해 나갔다"라며 "당시 해당 사고로 인한 위약금 규모는 약 11억 1400만원이었다. 배상액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당사는 김새론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배상액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채무를 갚기 위한 김새론씨의 여러 노력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7억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채무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후, 골드메달리스트 측에서 김새론에게 보낸 문자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이어 "금액을 줄이는 과정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심하게 파손 된 김새론씨의 차량을 수리 및 매각 진행하는 것도 포함 돼 있었다"라며 "이는 김새론씨 의뢰에 따라 운행 불가능한 상태의 사고 차량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수리 및 매각 진행, 피해액 일부를 보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문자를 외면한 부분에 대해서도 "김새론 씨의 채무 문제는 당사와 김새론씨 간의 문제였다. 당사를 떠난 상태였던 김새론씨는 채무에 대한 법률적 지식이 충분치 못했고, 이에 채권자가 아닌 김수현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시 두 사람은 헤어진지 4년이 된 시점이었고, 김수현씨는 당사에 김새론씨의 문자 내용에 대해 문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수현 씨는 당사와 김새론씨간의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고, 이에 당사는 김수현씨에게 '상대방이 법률적 지식이 정확하지 상태에서 오해가 있어 보이니 전문가의 확인없이 이런 문제에 답변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회사가 법률전문가와 함께 김새론씨 소속사와 연락해 오해없도록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첨부한 바와 같이 내용증명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과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주장한 증거 사진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특히 "이후 김새론씨 측은 2024년 3월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귀사가 지난 시간 의뢰인에게 보인 성의에 관해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당연히 귀사가 입은 손해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에서, 내가 부담해야 할 손해액의 확정과 함께 앞으로의 변제계획에 관하여 협의를 통해 조율하고자 한다'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로써 당사와 김새론씨 사이의 채권·채무 관계는 일단락 되었고, 당사는 김새론씨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금으로 처리한 이후 단 한 번도 변제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소속 배우였던 김새론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대여금을 변제 받지 않으면서도 김새론씨에게 증여세가 부과되는 것을 막아주고자 법령에 따라 할 수 있는 한 세심하게 신경썼다. 또한 김새론씨의 위약금을 대신 내어주는 과정에서 이를 대여금 처리하며 이자를 0%로 정했고, 지연손해금 또한 0%로 정했다. 이를 오히려 변제를 압박한 것으로 왜곡해 비난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고인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된 것처럼 악의적으로 매도한 것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김수현 소속사는 "김수현씨가 고인이 맞이한 비극의 원흉으로 끌려들어왔다. 고인 어머니의 지인이 이모로 바뀌고,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강렬한 시각적 근거가 제시된 뒤, 1년 전 회사가 정리해준 김새론씨의 채무 문제가 고인이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직접적 원인처럼 지목됐다"라며 "그러나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허위 사실과 인신 공격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2025-03-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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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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