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개막공연, 17일 폐막공연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제주국제실내악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공동 주최하는 제7회 제주국제실내악페스티벌(JICMF)을 오는 2월 3~17일 제주문예회관에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제7회 제주국제실내악페스티벌 공연 안내 포스터. [사진=제주도청] 2024.01.23 ninemoon@newspim.com |
올해로 7회를 맞는 페스티벌은 제주대학교 심희정 교수와 도내 음악인들이 2018년 시작한 음악축제로 실내악 장르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춰 전국적인 음악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제주에서는 접하기 힘든 서울대 김다미, 최은식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이강호 교수 등을 비롯한 정상의 클래식 음악인과 단체가 참여해 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중앙대 김덕우 교수, 팬텀싱어 1기 준우승자 테너 유슬기,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1위와 함께 4관왕에 올라 뛰어난 연주력으로 주목받는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추계예술대 서수민 교수 등 국내 최고의 교수진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제주 토종 클래식 전문 앙상블 '데어토니카'와 JICMF페스티벌앙상블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국내외 정상급 클래식 음악가들의 개막공연 및 폐막공연, 제주국제실내악콩쿨 아마추어 ‧ 솔로 ‧ 대학부 입상자 음악회 등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은 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한 김용배 교수가 콘서트 가이드로 나서고, 폐막공연은 JIBS 김민경 아나운서가 출연해 청중들에게 클래식 음악에 대해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김태관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올해 7회를 맞이하면서 제주를 대표하는 순수 클래식 음악축제로 자리잡고 있고, 축제 실내악콩쿠르에 입상한 제주의 어린 음악가들이 세계 정상의 음악인들과 함께하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많은 도민들께서 공연장을 찾아 실내악의 향연을 즐기고 어린 음악가들에게도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예약은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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