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강진원 강진군수 "청년농업인 경쟁력 확보 다각적 지원하겠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19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1월19일 12:00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제 도입, 인력난 숨통 기대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원 강진군수가 청년 농업인의 영농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성전면과 강진읍에 위치한 딸기농장을 잇따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강 군수는 지난 2014년 귀촌 후 부모님과 함께 성전면 0.8ha의 비닐하우스에서 딸기재배와 육묘를 통해 연간 총 2억 원의 매출을 거두고 있는 김응철(35)씨와 부친을 따라 강진에 귀농 후 2022년부터 강진읍에 본인의 농장을 운영 중인 이종덕(25)씨를 연달아 만났다.

강진원 강진군수, 청년 귀촌인 딸기 재배농가 현장 방문. [사진=강진군] 2024.01.19 ej7648@newspim.com

이들은 "최근 딸기 가격이 kg당 2만 4000원 내외로 평년 1만 6000원 수준보다 훨씬 높게 형성돼 소득향상을 기대하고 있지만, 경영비 상승과 외국인 인력수급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강 군수는 "강진군 귀농귀촌 성공사례의 대표 품목으로 성장하고 있는 '딸기'의 특성화를 위해 앞으로 딸기귀농사관학교나 딸기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군은 정책적인 뒷받침을 위해 올해 전체 예산의 24.4%를 농림축수산업에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베트남 풍힙현과의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제를 도입해, 당장 올해 농번기부터 농촌일손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진군은 올해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자립기반구축사업으로 시설하우스 지원 등을 추진 중이며, 이와는 별도로 딸기 농가를 위해 양액배지 교체 지원사업(6억원), 시설하우스 필름 교체 지원사업(7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

임대형 스마트팜 신설을 위해, 신전면 논정마을 일대에 부지를 확보하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해 한발 앞서 뛰고 있다.

이밖에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남도 공모사업비 8억원을 확보해 지난해부터 딸기 육묘 시설과 함께 상토량이 절감되는 독립형 연결 포트를 지원해 경영비 절감과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강진원 군수는 외국인 인력수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8일, 베트남 풍힙현과 상호협약을 맺고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농업인들의 최대 난제인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j764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