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임종룡, 우리금융 10년 숙원 'IT 운영방식' 개편 성공..."개발 기간 50% 단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리FIS 위탁에서 우리은행‧우리카드 직접 수행으로 개편
IT 운영방식 개편으로 개발기간 최대 50% 단축
New Won 슈퍼앱의 하반기 출시…역량 총동원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0년 넘게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던 그룹 IT 거버넌스 개편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우리금융그룹 옥일진 디지털혁신부문 부사장은 11일 우리은행 서울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IT거버넌스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금융은 그룹 IT 운영방식을 '그룹사 간 위수탁 방식'에서 '그룹사 직접 수행방식'으로 전환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지주체제 수립 직후 시작된 '그룹사 간 IT 위수탁 운영 방식'을 두고 우리금융 내부에서는 지난 10여년 동안 수차례 개편 논의가 있었으나 그룹사 간 인력 이동 등 쟁점 사안에 대한 노사, 계열사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10년 넘게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작년 3월 취임한 임 회장은 '그룹 신 IT거버넌스'를 주요 경영과제로 선정하고 지주사 주관 'IT 개편 협의체'를 구성했다. 올해 7월부터는 노사공동협의회 만들고 '인력 이전 방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 같은 해 11월말엔 최대 난제였던 이력 이전 노사합의를 도출했다.

옥 부사장은 "지난 5일 우리FIS 직원 중 은행 전담인력 780여명이 우리은행 소속으로 이적했고, 카드 전담인력 170여명 역시 우리카드로 이적했다"며 "기존 IT자회사인 우리FIS(우리에프아이에스)가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을 대신해 IT 업무를 수행해온 것에 비해 개발기간이 50% 단축되며, 외주개발 최소화 및 중복요소 제거에 따른 비용절감, 현업 직원의 IT 역량 향상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 옥일진 디지털혁신부문 부사장은 11일 우리은행 서울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IT거버넌스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금융은 그룹 IT 운영방식을 '그룹사 간 위수탁 방식'에서 '그룹사 직접 수행방식'으로 전환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

인력 재배치를 통해 기존 우리FIS에서 도맡았던 개발 업무 전반을 우리은행과 우리카드에서 전담하게 된다. 우리FIS는 인프라 운영을 통해 업무를 지원할 방침이다.

그는 이어 "특히 비즈니스와 IT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금융 트렌드에 맞춰 은행, 카드 등 그룹사의 자체 IT 개발역량 강화를 통해 ▲New WON 슈퍼앱 ▲BaaS ▲생성형AI/빅데이터 ▲디지털자산(STO/CBDC) 등 핵심 디지털 사업의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옥 부사장은 "우리금융이 '신 IT 거버넌스'를 가동한지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사고 장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성공적인 초기 정착에 대해 알렸다.

우리금융은 '신 IT 거버넌스'의 효과로 ▲개발기간 최대 50% 단축 ▲연간 150억원 비용 절감 ▲현업직원 IT역량 향상 ▲IT 내부통제 강화 등을 꼽았다.

옥 부사장은 "모바일뱅킹 등 10개 플랫폼 부서의 신규개발 업무가 은행 현업직원 260여명과 우리FIS에서 이적한 IT인력 240여명이 원팀이 돼 한 자리에서 이뤄진다"며 "이에 따라 개발, 유지보수 프로세스가 우리FIS를 경유하던 기존 7단계에서 3단계 정도로 크게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IT 불확실성 대응을 위해 우리금융은 IT 내부감사 조직을 '사업부서-IT그룹-본부감사'로 이어지는 3중 방어체계로 재편했다"며 "BRM 제도 도입, 제3자 점검 등 IT 내부통제 강화 계획도 수립했다"고 말했다.

옥 부사장은 "거버넌스 출범에 따라 New Won 슈퍼앱의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자체 개발 역량을 높일 것"이라며 "타 금융그룹에서 출시하는 슈퍼앱은 계열사 서비스를 모아둔 수준이라면, 우리금융의 슈퍼앱은 은행의 모든 서비스를 앱에 탑재하고 그룹사 주요 서비스들이 녹아들게 해서 고객 입장에서 하나의 앱으로 느껴지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모빌리티, 여행, 부동산, 통신, 프롭테크 등 생활 밀착형 업종 제휴를 통해 소비자에게 새 가치와 금융거래를 제공하는 BaaS 기반 디지털 신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생성형AI/빅데이터 등 신기술 활용 활성화, 디지털자산 시장 선점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계획 중"이라고 언급했다.

옥 부사장은 "우리금융은 이번 IT 거버넌스 개편을 진행하며 디지털 기술력을 통해 시가총액 2.2배 상승을 도출한 싱가포르개발은행 사례를 꼼꼼히 벤치마킹했다"며 "올해 그룹 경영목표인 '선도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전열을 정비하고 있는 우리금융에게 이번 IT 거버넌스 개편은 중대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의 진용을 새롭게 갖추는 재정비를 통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보여주고 선도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