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제이오, 차세대 배터리 음극재 핵심소재 'SWCNT' 개발 완료...샘플 테스트 진행 중

기사입력 : 2024년01월12일 10:09

최종수정 : 2024년01월12일 10:09

1공장 100% 가동 중...2공장 증설 올해 완료, 캐파 3배로 확장

이 기사는 1월 10일 오전 09시1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 탄소나노튜브(CNT)를 생산하는 제이오가 음극재용 도전재에 활용되는 '단일벽 탄소나노튜브(SWCNT)'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사와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제이오 관계자는 10일 "SWCNT는 개발이 완료 돼 고객사 샘플 테스트 진행 중에 있다. 고객사들 수요에 맞춰 진행하고 있는 단계로 양산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다"며 "현재 증설하고 있는 제 2공장은 총 2000톤(t) 생산력 확보로 오는 6월에 1000톤, 올해 말에 1000톤 진행될 예정이다. 제 1공장은 100%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SWCNT는 최근 차세대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떠오르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소재는 실리콘 음극재의 충전용량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안전성 개선을 위한 역할로 사용된다. 대량생산 기술 부족으로 고가로 알려져 있으며, 수급이 불안정해 러시아의 '옥시알'(OCSiAL)만이 독점적으로 생산해왔다. 현재는 일본의 '제온', 한국의 '제이오'·'나노신소재'·'코본' 등이 시장에 새로 진출하면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이루고 있다.

제이오는 CNT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약 700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도 증설 중이다. 지난 2023년 9월 기준, 안산 제 1공장 1000톤 생산으로 올해 말까지는 안산 2공장 증설 완료로 3000톤의 생산력을 확보하게 된다. 오는 2025년에는 3공장 증설을 통해 5000톤 규모까지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CNT 1000톤은 배터리 약 80~100기가와트시(GWh)(전기차 약 100~140만대)를 대응할 수 있는 규모다.

탄소나노튜브 사업화 현황. [사진=제이오]

1994년 설립된 제이오는 사업 초기 2차전지, 전자재료, 항공우주 등에 필요한 소재생산 설비와 식품, 석유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플랜트 엔지니어링 사업을 시작했다. 2003년부터 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CNT) 연구개발에 뛰어든 제이오는 지난 2021년부터 CNT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 사업은 크게 플랜트사업부와 CNT사업부로 나뉘어 있으며, 플랜트사업부는 전체 매출액의 약 78% 비중(2023년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매출액 680억원)으로 제이오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CNT 사업부(MWCNT·TWCNT·기타)의 매출 역시 매년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지난 2021년 약 32억원(전체 매출액의 약 4%), 2022년 약 113억원(약 16%) 2023년 3분기 기준, 약 189억원(약 22%)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다중벽 탄소나노튜브(MWCNT, 양극 도전재용 10nm 제품)가 매출의 99%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이차전지 도전재는 전도성 카본블랙을 사용해 왔지만 최근에는 탄소나노튜브로 전환되는 추세다. 제이오는 이런 추세에 맞춰 CNT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소수벽 탄소나노튜브(TWCNT)의 수요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오 관계자는 "중국에도 CNT업체가 있지만 한국 기업들의 소재 수준이 훨씬 좋은 편이다. 중국 고객사는 TWCNT와 중국 MWCNT를 섞어 사용하는데 물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국의 MWCNT와 좋은 물성의 TWCNT가 희석됐을 때, 훨씬 더 소재의 가치가 올라가게 된다"며 "중국 시장에서나 올해 국내 시장에서나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이오의 지난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액 829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도 실적을 뛰어넘었다. 금융정보업체 애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지난해 제이오 실적에 대한 증권가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매출액1123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65.9%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