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중추돌·7중추돌 사고 발생
[이천=뉴스핌] 오영균 기자 = 9일 오후 1시 51분쯤 경기 이천 신둔면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눈길 미끄럼 사고로 추정되는 14중 추돌과 7중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사고는 제2중부고속도로 신둔 나들목 약 1.8km 전방 도로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14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시작됐다.
[이천=뉴스핌] 오영균 기자 = 9일 오후 1시 51분쯤 경기 이천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14중 추돌사고와 7중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4.01.09 gyun507@newspim.com |
또 200m 후방 지점에서도 차량 7대가 충돌하며 2차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소방과 경찰 측에 관련 신고가 51건이나 접수되기도 했다.
잇따른 연쇄추돌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으로 장비 26대와 인력 65명을 투입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고속도로 전 차선을 통제하고 차량 견인과 인명 구조에 나섰으며, 교통통제는 오후 3시 30분쯤 해제됐다.
[이천=뉴스핌] 오영균 기자 = 9일 오후 1시 51분쯤 경기 이천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14중·7중 연쇄추돌 사고 현장.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4.01.09 gyun507@newspim.com |
이 사고로 3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12명도 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눈길에 도로가 얼어붙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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