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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긴급회의 열고 일타강사 문항, 수능 '판박이' 관련 대책 논의

기사입력 : 2024년01월09일 14:50

최종수정 : 2024년01월09일 16:23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2022년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지문이 '일타 강사' 문제집에 포함되고 같은 시기 EBS 수능 교재 초안에도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교육부가 9일 관련 사항에 대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교육부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사교육 카르텔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2023년 12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교원의 사교육업체 관련 겸직 허가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될 이번 긴급 점검회의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해 관계기관과 함께 관련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고, 향후 보완 대책을 논의한다.

참석자는 오석환 교육부 차관, 유규오 EBS 디지털학교교육본부장, 김미영 평가원 수능 본부장, 문영주 평가원 전 수능 본부장과 교육부 관계자들이다.

오 차관은 "수능 연계 교재인 EBS 교재의 집필 과정이나 수능‧모의평가 출제 및 이의신청 과정 전반을 점검해 사교육업체와의 유착 가능성을 더욱 철저히 차단하겠다"며 "오늘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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