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첫 한미일 인도·태평양 대화 5일 미국에서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1월04일 17:09

최종수정 : 2024년01월04일 17:09

캠프 데이비드 3국정상회의 합의에 따른 실무협의
3국 차관보급 대표 회동 "인태 전략 이행 공조 협의"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의 후속조치 이행을 논의하기 위한 첫번째 한미일 인도·태평양 대화가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다. 

외교부 당국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취임 후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 주엔 미국을 방문 중"이라며 "5일 한미일 인·태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8월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오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1.04 photo@newspim.com

한미일 인·태 대화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방안을 조율하기 위한 협의체로, 3국 정상이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이 협의체 출범에 합의한 바 있다. 당시 3국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3국의 인도·태평양에 대한 접근법 이행을 조율하고 협력이 가능한 새로운 분야를 지속적으로 식별하기 위해 연례 3자 인도·태평양 대화를 발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첫 회의에는 정 차관보와 미국의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일본의 고베 야스히로 외무성 종합외교정책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게 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도서국을 중심으로 3국간 인태지역 접근법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상호 공조와 협력 방안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 후에는 3국 공동의 언론발표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정 차관보는 크리튼브링크 차관보와 별도의 양자 면담을 갖고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사 등 정부 및 학계 인사들도 두루 만날 예정이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