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기사입력 : 2024년01월04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01월04일 11:15

20일까지 안심마을보안관 활동구역 추천…심의거쳐 25개 구역 선정

마포구 안심마을보안관들이 상수도관이 터져 물이 쏟아지는 지역에서 시민들을 통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지난해 서울 시내 16개 활동구역에서 시민 생활 속 위험을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3000여 건의 활동을 펼친 '안심마을보안관'이 올해 활동구역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5일부터 20일까지 16일 동안 '안심마을보안관 활동구역'을 추천받는다고 4일 밝혔다. 활동구역으로 선정된 곳은 3월부터 보안관 순찰이 시작된다.

시는 시민·자치구 추천 등을 통해 접수된 활동구역을 대상으로 심의위원회를 열고 25개소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2021년 시작한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은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직 군인·경찰, 자율방범대 등으로 구성돼 심야시간대(오후 10시~다음날 오전 2시 30분) 2인 1조로 도보 방범순찰과 주민생활 보호 등을 펼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4월부터 12월까지 16개 활동구역에서 주택가 화재예방, 축대 붕괴 위험발견 등 총 3216건의 활동을 펼쳐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기여했다.

 

관악구 안심마을보안관들이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또한, 잇달은 이상동기 범죄 발생으로 9월부터 관악구 신림동 지역에 보안관 활동구역을 추가해 시민들의 안전을 강화했다.

2023년 안심마을보안관 활동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시행 전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거주지역 범죄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 "안전하다"고 응답한 긍정 답변이 사업 시행 전후 25.5%p 증가(47.1%→72.6%)했다. 거주지역의 치안 만족도도 사업 시행 전 대비 22.3%p 증가(54%→76.3%)해 안심마을보안관 활동구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우리동네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안심마을보안관'을 올해부터 기존 16개 자치구에서 25개 전 자치구로 전면 확대하면서 활동구역은 시민 목소리를 반영해 선정키로 했다.

지난해에는 시민 추천과 자치구 신청을 통해 총 97개소를 접수받았으며,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15개소(자치구 11개소, 시민제안 4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활동 구역 신청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1in.seoul.go.kr) ▷1인가구 공식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페이스북) ▷구글폼링크( https://forms.gle/xLhhuiDeTn46iDGk8)에서 안심마을보안관을 배치하고 싶은 지역(주소 기재)과 추천사유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1인가구담당관(02-2133-61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시민과 자치구에서 추천한 안전취약지역을 놓고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 생활범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를 거쳐 1월 중 총 25개소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올해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운영업체 모집을 위해 이달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공고를 실시한다. 2월에는 전직 군인과 경찰, 자율방범대 등 지역의 전문성을 가진 우수한 보안관 인력 총 95명을 모집하고, 3월부터 12월까지 '안심마을보안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해 이상동기(무차별) 범죄 발생 등으로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 안전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올해 '안심마을보안관'을 전 자치구로 확대하니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추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