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가상자산시장 키워드…"대주주 리스크·내부통제 강화"

기사입력 : 2024년01월02일 15:50

최종수정 : 2024년01월02일 15:50

가상자산 2단계 법안, 특금법 등 새 법안 '주목'
금감원 "검사 보단 내부통제 구축 가이드에 방점"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올해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이슈는 규제 시장으로의 진입이다.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규제 강화에 대비해 지배구조 정비를 통한 대주주 리스크를 해소하고 내부통제 강화에 주력할 전망이다.

2일 정치권‧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사업자의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제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법에 따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한 시세조종, 불공정거래 규제, 이용자 예치금 보호 등이 먼저 시행되고, 향후 가상자산 발행·공시 등 시장질서 규제를 구축하는 2단계 입법이 예정돼 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지난달 가상자산 발행 기업이 자의적으로 수익·자산 인식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가상자산 회계·공시 규율 강화를 위한 '가상자산 회계처리 감독지침'을 마련했다.

금융당국은 또 같은 달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의 시행령 및 감독규정 입법예고를 통해 예치금 이용료, 콜드월렛 보관 비율 상향, 예치금 제3자 위탁 금지, 가상자산 범주(CBDC 예금 토큰‧NFT 제외) 등 세부사항을 규정했다.

이 외에도 최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가상자산사업자의 '신고 불수리' 법 조항 신설을 골자로 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개정안에는 자금세탁행위, 테러자금조달 방지 등 신고 수리 시 시장 건정성과 투명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을 경우에도 불수리할 수 있는 요건이 추가됐다.

이 같은 가상자산 업계의 규제 시장 진입이 가시화하고, 더욱 구체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상자산거래소들은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특히 내년 하반기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대 가상자산거래소(원화마켓)를 비롯한 총 33곳의 가상자산사업자(코인마켓‧기타 지갑보관 등 포함)가 사업자 갱신 신고를 마쳐야하는 만큼, 국회에 발의돼 있는 법통과에 따른 시장의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대주주 리스크로 인해 수개월째 등기임원 변경신고 및 사업자 변경신고서 수리를 받지 못하고 있는 고팍스도 긴장하고 있다. 설상가상 금감원이 최근 고팍스에 실명계좌를 내준 전북은행에 가상자산사업자 관련 리스크관리 강화를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 거래량 1위인 업비트의 경우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의 투자 가상자산 종목을 제외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배구조 리스크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욌던 빗썸의 경우 자금세탁방지(AML)센터 조직,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인증 획득,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 FDS)' 고도화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가상자산 현황 정보 제공, 투자자 보상 처리 프로세스도 도입했으며, 자금세탁방지 체계 강화를 위해 내년 중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하는 방식의 차세대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역시 올 한해는 가상자산사업자의 내부통제 시스템 정비 가이드에 집중한다. 금감원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안착되도록 지원하고 조사지원시스템을 마련해 가상자산시장 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상자산 조사를 위한 조직 세팅을 하고 있지만, 올해엔 강도 높은 조사보다는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에 도움을 주는 방향에 힘을 실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