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동훈, 첫 지역일정 '대전' 방문…"충청권, 역전 승리의 상징"

기사입력 : 2024년01월02일 13:08

최종수정 : 2024년01월05일 14:38

이재명 피습에 "빠른 회복 기원"
"국민의힘, 선거서 질 이유 없다"
"총선 이후의 제 인생 생각하지 않아"

[대전=뉴스핌] 박서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첫 지역 일정으로 대전을 찾았다.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이른바 스윙보터로 분류되는 충청권 민심을 잡겠다는 행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하며 전국 순회 일정의 막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2024.01.01 mironj19@newspim.com

한 위원장은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첫 지역 일정으로 '충청권'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전은 우리에게 승리의 상징이다. 당연히 제가 먼저 와야 하는 곳"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위원장은 대전현충원에 도착하자마자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현충탑 앞에서 약 1분가량 고개 숙여 묵념했다.

한 위원장은 현충문을 나서며 "선열들의 삶과 죽음을 배우고, 동료 시민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겠다"고 방명록을 적었다.

이어 한 위원장은 대전 컨벤션센터를 찾아 '대전시당 신년인사회' 행사에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앞서 발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대한민국 사회에서 절대로 있어선 안 될 일이 벌어졌다. 국민의힘 당원과 저는 이재명 대표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한 사람 몇몇이 이상한 짓을 한다고 해서 흔들리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을 가진 국가다. 우리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기둥"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한 위원장은 4월 총선을 앞두고 "대전은 우리 당에게 언제나 역전 승리의 상징이었다"며 "저는 당에 들어온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선거에서) 질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4월 10일 이후의 제 인생은 생각하지 않는다. 그 선거가 이 위대한 대한민국과 동료시민들의 미래를 크게 좌우할 거라는 것을 잘 안다. 저는 헌신하겠다. 그리고 우리 당의 자산과 보배들에게 필요한 헌신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으로 향하고 있다. 2024.01.01 mironj19@newspim.com

다만, 신년회 직후 취재진의 '헌신이 곧 희생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질의에 "불출마가 무조건 옳으냐, 그렇지 않다. 출마가 희생이고 헌신인 경우도 있다"며 "그런 필요한 결정을 저는 사심없이 할 거고 그 결정에 따라주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한 위원장은 총선 승리를 위해 "저는 앞으로 100일 남은 총선서 격차 해소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격차 해소는 정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국민의힘은 그 격차를 해소하는 데 총선에서 주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격차의 유형에 대해서는 "교통이 너무 힘들다. 그런 '교통격차', 지방에 사시는 분들이 뮤지컬 하나 보려면 서울 와야 하는 '문화격차', 파출소 빈도 차이가 나는 '치안·안전격차'"를 짚었다.

공천과 관련한 질의에 한 비대위원장은 "저는 취임한 이후에 지역의 공천 신청자 명단을 안 봤다. 지역의 현안을 먼저 봤다"며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목적을 갖고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고 정책적으로 실천하겠다"고 했다.

이어 "공천은 그 과정에서 잡음이 최소화되고, 과정이 공정해보여야 하고, 그 과정에서 드라마가 있어야 한다"며 "충돌하는 경우도 많이 있을 거다. 그때 우리 당을 지지해주는 분들을 대표해서 결단하고 균형 잡는 역할을 제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대전 일정을 마치고 '보수 심장' 대구로 이동해 민심을 살필 예정이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