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2024 신년사] 오세훈 시장 "시민 행복한 매력도시 서울 실현 목표"

기사입력 : 2023년12월31일 10:00

최종수정 : 2023년12월31일 21:34

도심·수변 등 도시공간 대개조로 경쟁력 제고
약자와의 동행 지속…사회적 재난서 안전구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 서울시정의 궁극적 목표는 시민의 행복"이라며 "이를 최우선으로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혁신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울의 도시정체성을 전 세계로 널리 확산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 시장은 31일 신년사에서 "일자리 창출, 저출생 해결, 취약계층 지원과 주거 안정, 안전한 환경 조성 등 모든 정책이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려 사람과 자본, 일자리가 몰리고 풍부한 상상력과 활력이 넘치는 매력도시로 거듭나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력도시 서울 대개조 전략'을 가동해 도시공간의 설계에서부터 서울시민의 라이프스타일, 산업경제와 교통 인프라까지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시-EBS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2.27 mironj19@newspim.com

도심·수변 등 도시공간 대개조도 본격화한다. 오 시장은 "우선 경관 등 도시공간을 혁신하고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녹색의 여가 공간을 대폭 확충한 '정원도시'를 조성하겠다"며 "한강 등 서울 매력 명소를 적극 활용해 일상 속에 문화가 흐르고 1년 내내 재미있는 '펀시티' 조성과 함께 한강의 다양한 공간에서 '건강'을 테마로 서울시민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시민축제도 새롭게 개최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바이오·인공지능·로봇 등 첨단산업과 창조·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미래 서울 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대표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첨단 교통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 안팎이 입체적으로 연결되는 미래 교통도시로의 도약도 시작한다고 전했다.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발걸음도 이어간다. 오 시장은 "무엇보다 2021년 민선7기 취임과 함께 발표했던 모아타운, 신속통합기획 등 주택 공급 정책의 결실을 맺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을 준비 중인 청년 대상 '자립수당'은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하고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고립·은둔청년지원도 800명으로 확대, 심리·진로·대인관계 등 내적 성장을 통한 사회복귀를 탄탄하게 돕겠다"고 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5000여명을 선제 발굴해 경영개선 비용과 안전한 폐업·재기를 위한 비용도 지원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기존 104곳에 200곳으로 대폭 늘리고 단지 내 키즈카페·병원 등 인프라를 갖춘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 홈' 조성도 시작할 계획이다.

서울시민의 발인 도시철도 안전도 보강한다. 오 시장은 "우선 25년 이상 노후 전동차 860칸을 교체하고 승강장 발빠짐 사고 예방을 위한 '자동 안전 발판'을 2025년까지 46개 역사에 도입 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재난도 철저하게 대비한다. 그는 "EMP(고출력 전자기파)와 같은 전자적 침해로부터 시민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시 공공서비스 데이터·디지털 기반시설에 대한 데이터 백업과 이중화 조치는 물론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EMP 방호대책 수립 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최근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인 '메가시티 서울'에 관해서는 "서울 인접도시 주민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야 하고, 무엇보다 '시민의 동의'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물론 새롭게 구성될 국회와도 긴밀히 협력하고 수도권 광역적 협력관계 강화와 지방균형발전 문제도 현명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마지막으로 "새해에도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을 통해 도시를 따뜻함으로 채우고, 서울 곳곳에 아름다움과 매력을 더해서 천만시민이 행복한 미래를 향해 더욱 힘차게 도약 하겠다"고 약속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