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문화계·장애인 학부모도 "'해직교사 부당채용' 조희연 무죄" 탄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앞서 국회의원 109명, 조 교육감 무죄 취지 탄원서 제출
문화예술인·장애인 학부모·여성운동가 144명, 법원에 탄원서 제출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해직교사 부당채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 선고를 앞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대해 문화계에서도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앞서 국회의원 109명은 조 교육감에 대해 무죄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차별 없는 학교, 개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지지하는 문화예술인, 장애인 학부모, 여성운동가 등 144명은 조 교육감의 항소심 재판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김정헌(화가), 문성근(영화배우), 신학철(화가), 유홍준(미술평론가), 윤정모(소설가,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임진택(창작판소리 명창), 임헌영(문학평론가), 정지영(영화감독), 정지창(문화평론가), 김평수(무용가, 한국민예총 이사장), 강욱천(공연기획가, 한국민예총 사무총장), 박관서(시인,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이삼헌(무용가, 한국민족춤협회 이사장) 등 문화 예술인 140명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인근에서 서울 학생인권 조례 폐지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3.12.14 leemario@newspim.com

이들은 탄원서에서 "부유층과 엘리트만 누리던 예술을 시민과 함께 나누려는 조 교육감의 노력이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촌지 수수와 체벌이 횡행하던 야만의 교실은 그 자체로 반예술적"이라며 "우리가 기억하는 교실 풍경은 이제 옛날이야기가 됐으며, 이는 해직교사들을 포함한 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고 적시했다.

또 문화예술인들은 "조 교육감은 예술이 깃들 수 있는 자율적인 학교 문화를 가꿨으며, 1인 1악기 교육으로 예술의 대중화를 이뤄냈다"며 "BTS 등 한국 문화예술의 성취가 세계인의 찬사를 받고 있으며, 우리의 학교가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장애인 학부모들은 조 교육감이 힘든 시간에 장애인 학부모와 함께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애인 학부모 들은 "숱한 난관을 극복한 끝에 서진학교가 문을 열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조 교육감의 끈질긴 노력이 있었다"며 "교육청에 처음으로 특수교육을 담당하는 독립적인 부서가 설립된 것도 조 교육감의 결정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 지은희 전 서울대학교 이사장, 조한혜정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등도 조 교육감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성평등 문화를 위해 오랜 시간 연구 활동했다.

여성학자들은 "촌지와 체벌, 가부장적 마초 문화와 차별로 점철돼 있던 과거의 학교를 생생히 기억한다"며 "교육감은 권위적인 학교 문화를 가장 앞장서서 바꿔왔던 행정가"라고 평가하며 차별없는 학교를 만드는 노력이 끊이지 않기를 바라는 희망을 내비쳤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