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TBS 시간 벌었다…서울시가 5개월간 93억원 지원

기사입력 : 2023년12월22일 18:03

최종수정 : 2023년12월22일 18:03

서울시의회, 지원 연장 조례 통과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TBS(교통방송)에 대한 서울시의 재정 지원이 5개월 연장된다. TBS는 서울시 출연기관이다. 매년 300억~400억원 수준인 운영비의 70% 가량을 서울시 출연금으로 충당해왔다.

서울시의회는 22일 오후 열린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출연 동의안'을 가결했다. 재석 의원 70명 중 찬성 69명, 반대 0명, 기권 1명으로 통과됐다.

당초 내년 1월 1일부로 TBS에 대한 서울시의 재정 지원이 중단될 예정이었으나 5월 31일까지 지원이 가능해졌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해 11월 TBS에 대한 서울시의 재정 지원을 2024년 1월부터 중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후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TBS 독립경영을 위한 준비시간이 필요하다"며 지원 폐지를 미뤄달라고 시의회에 요청해왔다.

이번 시의회의 결정으로 서울시는 출연금 92억9769만원을 편성할 방침이다. 항목별로는 인건비 72억9552만8000원, 기본경비 6억6429만8000원, 청사유지비 등 13억3787만1000원이 투입된다.

서울시의 지원을 받지 못해 사실상 폐국 수순을 밟을 뻔 했던 TBS는 조례 가결로 5개월이라는 시간을 벌었다. 다만 이 기간 민영화에 성공한다면 기사회생하지만 인수할 기업을 찾지 못하면 폐국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상임위 자리에 정태익 TBS 대표는 불참했다. 이에 대해 이효원 서울시의회 의원(국힘·비례대표)은 "TBS 지원 중단 건은 이미 1년 전 결정된 사안임에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 서울시와 경영진은 이 부분에 대해 반드시 책임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성호 의원(국힘·서대문구)은 "재단 해산을 전제로 절차를 밟는 것인 만큼 절차를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남 의원도(국힘·송파1)도 "이번 안건은 TBS를 살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산소 호흡기를 완전히 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