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아버지 건강하다…형제들과 만나볼 것"

기사입력 : 2023년12월21일 17:16

최종수정 : 2023년12월21일 17:16

조양래 명예회장 건강 이상설 일축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이 아버지인 조양래 명예회장의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21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계열사 부당지원 및 횡령·배임 혐의 사건 공판 관련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해 기자들과 만나 "아버지를 방금 뵙고 왔는데, 개인 트레이닝도 받으시고 웨이트도 하시고 굉장히 건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은 형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누나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 조희원 씨 등 형제들과 지분 다툼 중이다.

앞서 조 이사장은 지난 2020년 6월 조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주식 전부를 차남인 조현범 회장에게 넘기자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이뤄진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며 성년후견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조 회장은 "아버지가 연로하시니 저희 형제끼리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어야 할 것 같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만나 볼 것"이라고 밝혔다.

남매들과 MBK 파트너스가 진행 중인 주식 공개 매수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했다.

조 회장은 "큰일 하시는 분들이 '아니면 말고' 식의 딜에 참여해 시장 구성원들에 혼란을 미치는 일은 이제 좀 지양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MBK가 투자받아 많이 성공해서 그런지 몰라도 좀 무모한 것 아닌가. 사모펀드업은 기업인이나 시장 참여자들과의 신뢰나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인데 이 사태에 대해 회장님들이 이 브랜드를 어떻게 보실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한국거래소의 특별심리 착수에 대해 조 회장은 "경영권 방어 조치라 법적인 것 등은 다 조심스럽게 했기 때문에 별문제 없을 것"이라며 "공개매수 발표 전 몇 개월간 주가가 거의 40∼50%가 올랐는데 금융당국에서 사전 매매를 조사해야 하지 않는지 의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간 IR(기업설명) 측면에서 소통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본의 아니게 유명세를 치러 주가가 재평가됐는데 주주와 소통을 더 적극적으로 하면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지분 상황은 조현범 회장이 42.03%, 특별관계자인 조양래 명예회장 4.41%, 효성첨단소재 0.72%로 조 회장 측이 47.16%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