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강정애 보훈부장관 후보자 "경제적 보훈 안전망 구축하겠다"

기사입력 : 2023년12월21일 11:04

최종수정 : 2023년12월21일 11:04

국회 국가보훈부장관 인사청문회
"국가 유공자·유가족 목소리 귀 기울이고
국민통합 마중물 되도록 보훈정책 혁신 앞장"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21일 "유공자 헌신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영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경제적 보훈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 후보자는 "유공자와 유가족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면서 "보훈을 통해 국민통합에 기여하고 국가 품격을 높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서의 자세와 향후 보훈정책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2월 5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기 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에 안치된 고(故) 강갑신 아버지에게 헌화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강 후보자는 "보훈부장관이 된다면 보훈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경험을 바탕으로 보훈가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보훈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 후보자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상체계를 합리화해 보상과 지원의 질을 대폭 개선하겠다"면서 "보훈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한 품격 있는 의료서비스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보훈병원에서 국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의료 인프라도 대폭 확충해 보다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 후보자는 "올해 부(部)로 승격된 보훈부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경영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훈가족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보훈체계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 후보자는 "아버지는 6·25 전쟁에 참전해 무공훈장을 받았다"면서 "시댁은 시조부님 권준 장군과 시부모님 등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운동가 집안"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강 후보자는 "그분들의 헌신과 희생을 자주 듣고 또 자부심을 갖고 살아왔다"면서 "보훈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보훈정책을 직접 경험했고 보훈에 대해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나아가 유공자들의 마음과 아픔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보훈가족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경영학자로서 다양한 연구를 해왔으며 숙명여대 총장으로 4년 간 재임하면서 실제 조직 경영의 경험과 전문성을 쌓을 기회도 가졌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보훈부장관 소임이 주어진다면 대한민국이 내적 가치를 갖춘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보훈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도록 보훈정책의 근본적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