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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與, 정치경험 비대위원장 필요…공천기준, 당선 가능성" [중진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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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원장, 대통령실 설득할 수 있어야"
"인요한 혁신위, 국민 눈높이 맞았다"
"내년 총선, 충청권 선전해야 수도권 이긴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번 선거만큼은 '당선 가능성'이 제 1의 공천 기준입니다. 국민의힘이 한 석이라도 많은 다수당이 되지 못한다면 윤석열 정부는 굉장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내년도 총선을 앞두고 당 승리를 다짐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부의장은 금명간 출범하게 될 공천관리위원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정하고 상식에 맞는 공천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충북 청주시상당구 지역구를 둔 5선의 정 부의장은 지난 19일 국회 부의장실에서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대위·공관위 구성 기준 및 성공 조건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정 부의장은 제7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 제32대 충청북도지사를 지냈으며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부의장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12.19 pangbin@newspim.com

정 부의장은 당 비대위원장으로 3가지 요건을 갖춘 인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첫째로 정치 경험을 가지고 선거판을 짤 수 있는 사람, 둘째로 대한민국 민심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사람, 셋째로 위기관리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비대위원장으로 오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 승리를 위해선 공관위원장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자기 사심이 없어야 한다. 계파나 특정 계층에 얽매이는 사람이어선 안 된다"고 짚었다. 정 부의장은 역대 선거 경험을 예시로 들며 '대통령실과의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 부의장은 "대통령실과 너무 가까운 커넥션(관계)에 의해 공천이 결정됐을 때 실패하는 사례를 많이 봤다. 요새 수평적 관계라는 표현이 많이 나오지만 용산과 소통도 잘 되지만 올바른 선거판을 위해선 대통령실을 설득할 수도 있는 인물이 공천권을 잡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당심'보단 '민심'에 의한 공천이 이뤄져야 이기는 선거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당심에 의한 공천이 아니라 지역구에서 주민들이 원하는 사람을 공천해야 한다. 당선 가능성이 제 1의 공천 기준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부의장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12.19 pangbin@newspim.com

정 부의장은 인요한 혁신위가 요구했던 안건을 두고 "국민 눈높이에 맞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혁신위가 인적 청산 그리고 공천 관련 언급을 주로 많이 했다는 점이 아쉽다.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가 좀 더 나왔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 정 부의장은 "총선에서의 충청권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된 계기"라고 했다.

그는 "충청도에서 이기지 못하면 수도권에서도 이기지 못한다는 게 이제까지 많은 선거에서 나타난 결과였다. 충청권이 선전하면 그 바람이 인천과 경기도 쪽으로 올라오는 순풍적 역할을 한다. 때문에 충청도에서 이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지난 대선 때도 충청권이 절대적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여론조사 상으론 국민의힘이 수도권에서 좋은 성적표를 보이고 있진 못하지만 우리 당이 예방주사를 맞고 있는 거다. 혁신위가 종료되고 새 지도부를 구성하려고 하는 이 때, 민심을 얻을 수 있는 반전 기회 또는 반전의 카드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수도권 판세는 달라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 부의장은 비대위 전환 등을 앞둔 당 상황이 오히려 총선 승리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지금의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부의장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12.19 pangb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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