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전기차 '리샹' "2025년 전까지 해외 진출 고려 안 해"

기사입력 : 2023년12월19일 15:58

최종수정 : 2023년12월19일 15:58

병행수입 방식으로 중동 등 지역에서 판매 중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신에너지차 스타트업 리샹(理想·Li Auto)이 올해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하면서 내년 이후 장기 계획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 19일 보도에 따르면 리샹의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32만 5700대로 나타났다. 30만 대로 설정한 올해 판매 목표치를 한달 앞당겨 초과 달성한 것이다.

업계는 리샹이 내년 연간 판매 목표치로 80만 대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판매량 증가에 자신감을 얻은 리샹이 해외 진출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에 우선 진출한 뒤 북아프리카 일부 국가에 L9 등을 수출할 것이란 관측이다.

리샹(李想) 리샹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2025년 전에는 해외 시장을 고려하지 않고 2025년 판매 목표 달성에 전사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톄(李鐵) 리샹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중국에서 주도적 위치를 확보한 뒤 글로벌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리샹 제품은 중국 고객을 위해 설계됐고 현재 오로지 중국만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 정식 진출한 것은 아니지만 리샹 자동차는 이미 병행수입 방식으로 중동 지역과 러시아·카자흐스탄 등 국가에 수출, 판매되고 있다.

리샹 CEO 역시 "7월 1~2주 개인 사업자들의 병행수입 방식으로 리샹 자동차 200여 대가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에 판매 됐다"고 말했다.

공식 판매 업체의 제한을 받지 않는 병행수입의 특성으로 인해 중동 및 중앙아시아로 수출된 리샹 자동차는 중국에서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45만 위안(약 8200만원)가량인 L9 시리즈의 경우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100만 위안 대에, 카자흐스탄으로 수출된 L7 시리즈의 경우 기본 가격이 20만 위안부터 시작한다.

한편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중동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 중이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의 사우디아라비아 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22.2% 증가한 10만 대를 돌파하며 시장 점유율을 15%까지 확대했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