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신중동전] 예멘 반군, 홍해 운항 선박 2척 공격...머스크 등 '운항 일시 중단'

기사입력 : 2023년12월16일 04:14

최종수정 : 2023년12월19일 01:18

친 이란 예맨 반군, 가자지구 휴전 등 요구하며 공격
머스크 등 피해 선사 18일까지 운항 중단
美 다국적군 확대해 운항 안전 추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내 시아파 무장조직 후티 반군이 홍해를 항해하는 민간 선박을 겨냥한 공격에 나서자,  세계 2위 해운사 머스크 등이 해당 항로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15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독일 해운사 하파그로이드 소유의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 알자스라호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 

국방부 관리는 이로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발사체는 드론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인근 해상을 운행하던 머스크사의 화물선 팔라티움Ⅲ호도 후틴 반군 지역에서 날아온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해에서 화물선 갤러시 리더호를 나포하기 위해 위협 비행하는 후티 반군의 헬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팔라티움Ⅲ호 역시 피격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머스크측은 밝혔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 제거를 위해 가자지구 공격에 나서자 즉각 휴전과 인도주의적 지원을 요구하며 이스라엘은 물론 홍해를 운항하는 선박을 공격해왔다.  

후티 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서도 "미사일로 홍해를 운항중이던 선박 2척에 공격을 가했다"면서 "가자지구의 우리 형제들이 필요로 하는 식량과 의약품을 들여 보내질 때까지 이스라엘 항구로 가는 모든 배들이 항해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사는 이후 홍해의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자사 선박에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운항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하파그로이드사도 오는 18일까지 자사 컨테이너 화물선의 홍해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후티 반군의 무력 사용을 경고하는 한편 화홍해 항로 안전 운항 보장하기 위해 다국적군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이 밝혔다. 

미국 정부는 홍해와 아덴만에서 할동해온 연합기동부대153(CTF-153)에 동맹과 파트너국들의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 부대는 미국 주도로 39개국이 참여해 운영되는 연합해군사령부(CMF) 산하에 배치돼 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