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기자브리핑...'포항촉발지진' 추가 소송 관련 입장 표명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1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항촉발지진' 관련 정신적 위자료 등 피해 추가 소송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진 관련) 소송 대란이 현실화된 만큼 (정부가) 소멸시효 이익 포기와 일괄배상 등 정부 차원의 결단을 보여야 한다"며 "정부와 소통 강화로 '국가 책임 다하겠다'는 의지 표명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포항시민 전체가 소송 당사자가 되는 소송 대란이 현실화된 만큼 법률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무료 법률상담, 홍보 강화 등으로 사회적 약자 권익 보호 대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023.12.11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