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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내년 예산안 복지‧교육·문화 121억원 집중 삭감…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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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의 3조2377억여 원의 2024년도 본예산안을 제출했으나 최종 지난 7일 용인특례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174억여 원이 대폭 삭감됐다.

용인시의회 전경.[사진=뉴스핌DB]

내년 문화·체육·교육 등 예산이 시의회 상임위에서 121억여 원이 삭감되면서 운영에 많은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시의회 각 상임위는 시가 제출한 본예산을 심의해 총 60건, 174억 원 규모의 예산을 삭감했다.

특히 예산이 삭감된 사업은 주로 교육과 복지 관련 분야다. 시의회 문화복지상임위는 총 42건의 사업에 대해 121억 6200만원을 삭감했다.

시가 제출한 예산 중 121억여 원을 삭감한 사례는 극히 이례적인 일로 시 집행부는 물론 관련 기관과 단체 등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교육 분야 예산 56억3134만원 삭감

청소년미래재단 출연금이 20억680만원으로 삭감 예산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시가 제출한 예산 100억3431만원의 20%에 해당한다. 운영비와 인건비를 충당하면 사실상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복지사업이 중단되는 셈이다.

낡은 승강기나 냉난방시설, 창호와 교실 바닥 등 노후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시가 34개교에 용인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지원할 교육환경개선 예산도 54억 가운데 10억을 삭감했다.

시와 교육지원청의 매칭 사업인 만큼 총 20억 원이 증발하면서 풍천초와 신봉중, 남사중, 신촌중, 나곡초, 어정초, 용인외대부고 등 7개교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위기에 처했다.

인근 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개방 활성화 사업은 6000만원 전액과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 부모들의 보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립유치원에 지원하던 방과 후 과정 교재교구비도 절반인 8448만원이 줄어들었다.

◆사회복지 예산 대규모 삭감…용인시 복지 정책 적신호

장애인가상현실 체험센터 운영 예산 3000만 원이 전액 삭감됐다.

시의회 의원들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3억원의 예산에서 운영비를 사용하면 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 예산은 순수하게 시설을 조성하는 비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운영 예산이 수립되지 않을 경우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은 진행할 수 없다.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운영에 차질을 빚으면 향후 추가 설립이 예정된 '체력인증센터'의 설립, 경기남부 지역 장애 학생들의 교육 프로그램도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어린이스키이캠프 교실 개최 지원 3000만 원, 100만 시민축구리그전 개최 지원 예산 5000만 원도 전액 삭감됐다.

또 용인시체육회 지원 5억 원, 시축구센터 운영 6억6000여 만원, 읍면동체육회 지원 5700만 원, 시장기 체육대회 개최 지원 4500만 원, 시 체육회장배 체육대회 개최 지원 3000만 원이 각각 삭감됐다.

문화예술 쪽 예산 중에는 매년 개최한 시민연등축제 5000만 원과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및 점등식 예산 5000만 원이 전액 삭감됐다. 또한 원로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3000 만원,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 3500만 원도 완전히 사라졌다.

홀로 어르신을 위한 일부 사업들도 예산이 전액 삭감돼 노인 복지 정책도 난관에 부딪혔다.

경로당 양곡 지원 사업 예산 3억 5600만원 중 1억9400만원을 삭감했다. 이 사업은 경로당에 양곡을 지원하는 동시에 냉‧난방비로도 사용된 점을 감안할 때 폭염과 한파 대응에도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2억1500만원이 편성된 취약노인가구 생활편의 지원사업 예산과 3개 구에서 각각 편성한 지역봉사지도원 활동 지원 예산 총 7억3584만원도 전액 없어져 지역 사회 일선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도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다자녀 출생 축하 교통카드 구입 예산 4920만원도 잘려나갔다.

◆산하기관 3곳 출연금 20% 삭감…운영 마비 위기

(재)청소년미래재단과 (재)용인문화재단, (재)용인시축구센터 등에 대한 출연금 예산안이 20%씩 삭감됐다.

청소년미래재단은 내년 인건비만 82억7700만원이 소요되는데 상임위가 의결한 출연금은 80억2700만원에 불과해 인건비에도 부족한 상태다.

또 용인시축구센터도 인건비 예산만 21억9500만원인데, 상임위가 정한 출연금 예산은 26억6400만원에 불과해 일반 사업을 진행할 여유가 거의 없다.

용인문화재단은 내년 6월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개최하고 7월부터 대대적인 시설 확장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출연금 예산안은 직전 회계연도와 같은 190억원만 세웠는데 38억 여원이 삭감돼 152억 여원으로 줄었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예산결산심의위원회 회의에서 관련 예산을 복구할 수 있도록 필요성과 중요성을 설명하는데 노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꼭 추진해야 하는 사업들이 있다. 큰 폭의 예산이 삭감돼 당황스러운 상황이지만 다음 주 예결위에서 추가 보충 설명 등을 통해 필요한 예산은 반드시 확보할 수 있도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 보육의 수준을 높이려는 정부 방침에 역행하면서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를 닫은 시의회가 지금이라도 우리 아이들과 시민들을 보고 부디 이성적으로 새해 예산을 복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남겨두고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이 얼마나 복원되어 최종 15일 본회의에서 통과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era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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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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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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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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