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듄2' 드니 빌뇌브 "한국 '듄친자' 열풍 감동, 파트2가 더 만족스럽다"

기사입력 : 2023년12월09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12월09일 18: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전 세계를 사로잡은'듄'의 파트2 내년 초 개봉을 앞두고 감독 드니 빌뇌브가 '듄친자'의 나라 한국을 찾았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8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에서 '듄2' 푸티지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고 한국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한국 영화 관객들의 사랑을 익히 알고 있다"면서 '듄친자'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드니 빌뇌브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 내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024년 2월 개봉. 2023.12.08 mironj19@newspim.com

이날 드니 빌뇌브 감독은 "저와 저의 팀은 아라키스를 떠난 적이 없다"면서 "2편은 1편보다 더 남성적인 영화다. 전작은 조금 더 사색적인 영화이자 새 행성을 발견하고 문화를 발견한 소년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영화는 시작과 함께 액션이 바로 시작되고 진행 속도도 빠르다"고 신작을 간략히 소개했다.

공개된 총 세 편의 푸티지 영상에서는 파트1을 사랑했다면 누구나 가슴 뛸 만한 장면들이 속속 담겼다. 오스틴 버틀러, 플로렌스 퓨, 레아 세이두 등 새로이 합류한 세계적인 유명세의 배우들 역시 제대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내년 2월 개봉할 본편에 기대감을 더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드니 빌뇌브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 내한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024년 2월 개봉. 2023.12.08 mironj19@newspim.com

드니 빌뇌브 감독은 "화면을 담아내면서 가장 중요한 건 폴과 챠니의 사랑 이야기라는 것"이라며 "폴은 프레멘에게 인정받기 위해 신뢰가 필요하고 동시에 챠니와 관계를 만들어가야 한다. 둘의 사랑 이야기가 이 영화의 중심에 있고 사랑을 통해 폴의 여정을 볼 수 있고 챠니의 관점에서 폴의 변화를 볼 수 있다"고 한층 발전하게 될 주인공들의 서사를 설명했다.

'듄'의 전설적인 캐릭터 페이드 로타를 비롯한 새로운 역할들을 소개했다. 감독은 "조쉬 브롤린도 다시 돌아오고 새롭게 조인하는 배우들도 있다. 플로렌스 퓨가 맡은 이룰란은 파트1의 챠니와 비슷한 면이 있고 3편이 나온다면 더 비중이 커질 것, 레아 세이두 레이디 마고 역은 미스테리하면서도 아주 강력한 파워를 가진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또 "가장 유명한 캐릭터 중에 하나인 페이드 로타는 하코넨의 조카인데 오스틴 버틀러 배우가 연기한다. 굉장히 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아이코닉한 캐릭터고 배우가 잘 표현해냈다. 강력한 섹스어필을 넣었고 굉장히 사이코틱한 킬러로 남성적인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드니 빌뇌브 감독은 한국 영화와 관객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영화도 촬영한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한국과 저의 관계는 영화를 통해서다. 박찬욱 봉준호 같은 감독 영화를 보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고 '헤어질 결심' 보고 정말 좋아했던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드니 빌뇌브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 내한 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영화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024년 2월 개봉. 2023.12.08 mironj19@newspim.com

'듄' 파트1이 개봉할 당시 전 세계적인 팬데믹 중에서도 한국에선 '듄친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드니 빌뇌브는 "듄친자에 대해서 저도 들어봤다. 굉장히 제게는 감동적인 일이다. 그렇게 너무나 사랑해주는 영화팬들이 있다는 것이 기쁘다"고 감사했다.

이어 "한국에 두달이나 빨리 왜 왔냐고 하시는데 저는 듄의 세계를 여러분과 빨리 나누고 싶어서 왔다. 여러분이 빨리 영화를 보고싶어 하는 욕구를 자극하려는 게 저의 목적이다. 오늘 영화 전체를 보여드렸음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를 만들며 베네게세리트 세계관을 구현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털어놓은 드니 빌뇌브 감독은 "완벽히 하지는 못하더라도 여러 선택을 통해 의미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번 편은 굉장히 1편에 비해서 살아있는 생생한 부분들이 느껴질 거고 캐릭터 간의 관계도 깊이있게 조명하고 있고 강렬함을 구현하려고 했다. 영화가 완벽하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2가 훨씬 더 만족스럽다. 빨리 여러분과 팬들과 공유하고 싶다. 저와 팀원들이 영혼을 담아 믿음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야, 레베카 퍼거슨, 하비에르 바르뎀 등 세계 최정상 배우들이 출연한 SF 대작 영화 '듄'의 파트2는 내년 2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북미 개봉은 3월 1일로 확정되며 한국에서 최초 개봉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