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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로 햄맛을 올린다'…동원F&B '그릴리', 2025년 매출 100억원 목표

기사입력 : 2023년11월30일 08:50

최종수정 : 2023년11월30일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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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과 그릴에 두번 구워 불맛 가득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동원F&B의 프리미엄 직화구이 브랜드 '그릴리'가 냉장햄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국내 냉장햄 시장은 변화하는 사회적 트렌드에 따라 지속적으로 모습을 달리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1960~70년대 당시 값싼 어육, 돈지방, 전분 등으로 만든 '분홍 소세지'를 시작으로 사각햄, 비엔나 반찬용 햄을 거쳐 합성 첨가물 등을 넣지 않은 무첨가 냉장햄 등으로 맛과 형태가 지속적으로 변화했다.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차세대 냉장햄은 바로 '직화구이'다. 동원F&B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오븐과 그릴 설비를 도입해 불에 구운 고기의 맛을 구현한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직화구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했다.

그릴리 주요 제품군. [사진= 동원F&B]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냉장햄 시장은 약 80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불맛을 입힌 직화구이 제품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동원F&B는 지난해 직화구이 제품군을 통합 운영하는 브랜드 '그릴리'를 론칭하고 사각햄과 후랑크는 물론 닭가슴살, 베이컨, 미트볼 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약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그릴리'는 지속적인 제품군 확대와 활발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25년까지 연 매출 1000억원 규모의 히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동원F&B는 친숙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정경호를 모델로 발탁하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정경호를 모델로 한 CF는 '그릴로 햄맛을 올리리'라는 콘셉트로 고기를 오븐과 그릴에 두 번 구워내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표현해 진한 불맛을 강조한다. 정경호는 광고에서 '햄맛이 다 비슷한거 아냐?'라는 물음에 '그럴리가, 그릴리가'라고 답하며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 니즈에 맞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그릴리'를 프리미엄 직화구이 시장 No.1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릴리'의 대표 제품으로는 '그릴리 직화 삼겹살, '그릴리 극한직화 후랑크', '그릴리 황금 닭가슴살' 등이 있다.

'그릴리 직화 삼겹살'은 냉장 통삼겹살을 직화그릴에 구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선육 간편식 제품이다. 6시간 이상 저온 숙성한 통삼겹살을 250℃ 오븐에서 한 번 굽고 500℃ 직화그릴에 한 번 더 구워 진한 불맛은 물론 풍미와 육즙이 가득하다. 기름이 튀거나 냄새가 퍼져 집에서 굽기 번거로운 삼겹살을 전자레인지에 40초만 데우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그릴리 극한직화 후랑크'는 두툼한 크기의 정통 후랑크 소시지로 오리지널, 치즈, 청양고추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직화오븐에 구워 진한 불맛과 육즙은 물론 탱글한 식감이 살아있어 반찬이나 술 안주로 활용하기 좋다.

'그릴리 황금 닭가슴살'은 닭가슴살을 12시간 저온 숙성시켜 식감이 부드럽고, 250℃ 오븐과 500℃ 그릴에 두 번 구워 풍미가 가득하다. 한 팩에 단백질 함량은 22g으로, 이는 계란 약 4개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분량이다.

'그릴리 황금치킨 후랑크'는 소시지 모양으로 만든 닭가슴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70g 중량에 12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운동 후 어디서나 영양을 보충하기에 제격이다. '그릴리 골든 베이컨'은 12시간 저온 숙성시킨 돼지 앞다리살을 오븐과 직화그릴에 두 번 구워 얇게 썰어낸 베이컨 제품이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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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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