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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장관, 출마시사? "역할 바뀌어도 책임 다하는 자세 가질 것"

기사입력 : 2023년11월28일 17:04

최종수정 : 2023년11월28일 17:04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역할이 바뀌더라도 국가와 정부를 위한 책임을 다하는 자세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오후 인천광역시 서구 LH 검단사업단에서 열린 검단AA13 입주예정자 현장간담회에서 입주예정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11.28 pangbin@newspim.com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서구 LH 검단사업단에서 열린 검단 AA13 입주예정자와의 간담회를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토부 장관으로서의 일도 무한한 책임감으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장관이라는 국무위원의 책임은 대통령을 보좌하고 국민을 모시는 일"이라며 "그래서 늘 제가 보좌하는 대통령의 뜻이 무엇일지 제가 결국 모시는 최종 목적인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늘 생각하고 깊이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뜻이라든지 소위 말하는 민심에 대해 이갸기 많지만 결국 '윤심'은 민심을 따라갈 것"이라면서 "즉 대통령의 뜻은 결국 국민의 뜻으로 합할 수밖에 없다 본다"고 덧붙였다.

원 장관은 "현재 국정이 상당히 어려움 겪고 아쉬운 부분이 많다"면서 "국정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흔히 말하는 외연 확장에 보다 더 절박감을 가지고 길을 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계양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그런 점에서 제가 무슨 선거에서의 구체적인 계획이나 역할을 직접 얘기하기 보다는 큰 뜻에서 어떻게 구체화해야 하는 것인지 깊이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국민의힘은 원희룡 장관에 대해 험지 출마를 요구하고 있다. 상대는 인천 계양을의 이재명 민주당 대표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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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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