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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황현식 대표 직속 '고객경험센터' 신설…"고객 경험 혁신 나설 것"

기사입력 : 2023년11월27일 15:08

최종수정 : 2023년11월27일 15:08

김새라 디지털커머스그룹장(전무) 센터장으로 임명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연임 확정 이후 첫 발로 CEO 직속 고객경험센터 신설을 단행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사진=LG유플러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2024년 조직개편을 통해 CEO 직속 고객경험(CX)센터를 신설했다. 이 조직은 기존 CEO 산하에 있던 고객생활연구(LSR)와 사용자 경험(UX), 컨슈머 산하 고객가치(CV) 담당 기능 등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센터는 디지털커머스사업그룹장을 맡았던 김새라 전무가 이끈다. 김 전무는 글로벌 제약사인 한국존슨앤드존슨 마케팅 담당 임원 출신으로 지난 2017년 LG유플러스에 합류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경험을 통합 관리·혁신을 위해 CEO 직속으로 고객경험센터를 신설하게 됐다"며 "고객 문의·응대 등 서비스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지 총괄하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조직은 황 대표가 직접 이끌 예정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황 사장의 '고객가치' 최우선 전략의 하나로 풀이된다. 황 대표는 지난 2021년 취임 이후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황 대표는 "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다. 그러나 그동안 고객 중심 경영을 끊임없이 얘기해왔지만 만성적인 고객 페인 포인트(불만)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등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다"며 고객경험 혁신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번 LG그룹 정기 인사에서 연임이 결정됐다. 지난 9월 무선 가입자 회선 수 기준으로 만년 3위 꼬리표를 떼고 2위로 올라선 점을 성과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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