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디지털 전환 플랫폼, 콘업 스마트건설챌린지 혁신상 수상
국내최초 시공확인∼ 감리 검측 패러다임 전환 해법 제시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씨엠엑스(대표이사 이기상)는 지난 22일 열린 2023스마트건설엑스포 기술컨퍼런스에서 스마트챌린지 단지·주택분야 혁신상(LH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건설산업 혁신을 위한 최첨단 건설기술 경연대회로 국토교통부가 주최한다.
씨엠엑스는 이번 수상을 검측업무 디지털전환 플랫폼의 혁신성과 기술력 적용사례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기관으로는 SH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도입하고 있고, 민간부문에서는 롯데건설, 포스코E&C, HL D&I한라, ㈜한양,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등 중대형건설사가 속속 도입하고 있다.
스마트건설엑스포 기술컨퍼런스에서 발표중인 이기상 대표이사 |
이 회사 이기상 대표는 "이제 수기식 공사감리 작성방식은 패러다임이 끝났다. 검측서류의 디지털화로 가야 한다. 실시간 검측과 전자서명으로 투명성, 절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자문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대형건설사를 대상으로 시공 감리 디지털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고 강조했다.
씨엠엑스는 2016년 국내최초 스마트감리앱 아키엠을 출시하며 감리업무 디지털 전환을 선도했다. 2020년 3월 국내최초 Saas형 공사현장 검측 협업툴 「콘업」을 출시하며 공사현장 구성원의 모바일 워크프로세스를 최초로 주창했다.
스마트건설엑스포 기술컨퍼런스에서 발표중인 이기상 대표이사 |
또한 이 회사는 2023년에 국내최초 공동주택 마감점검앱 펀치리스트도 출시했다. 씨엠엑스가 개발한 「펀치리스트」 기능은 업계에서 획기적인 기능으로 평가 받고 있다. 골구도를 통해 공동주택의 전유세대에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각 세대 하자를 발견하고 사진을 촬영하면 동시에 협력업체의 모바일 기기로 전송된다. 실시간 결함 정보를 공유하면서 즉시 하자 부위를 보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회사 씨엠엑스 류성호 CTO는 "준공시점 공동주택 현장은 너무 복잡해 전쟁터에 비유하기도 한다. 현장 매니저와 전문공종 업체 관리자 간 과다한 업무 로드가 발생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의 정보관리가 너무 중요하다." 며 "'펀치리스트'로 공동주택 마감공정의 정확한 점검과 실시간 개념의 철저한 마감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다. 혁신의 비법은 단 하나 방법을 바꾸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