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한파'란 겨울철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을 뜻하며, 한랭질환은 이런 급작스러운 기온 강화에 따른 건강 이상을 말한다.
한파대비 건강수칙 홍보자료 [사진=부산시] 2023.11.24. |
지난 2022-2023절기 질병관리청의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총 447명(사망 12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고, 이는 지난 2021-2022절기 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2022-2023절기 부산시에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12명으로, 지난 2021-2022절기에 신고된 한랭질환자 8명 대비 50% 증가했다.
올해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에는 총 35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며, 이들 기관은 한랭질환 발생현황을 일일 단위로 감시하고 현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대비 참여 의료기관이 1곳 늘어 지난해보다 감시체계가 더욱 꼼꼼하게 가동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기간 전인 이날부터 30일까지 감시체계 시범운영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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