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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우리 바다 지키는 첨단 방패...'위풍당당' 현대重 정조대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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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함보다 규모 키우고 스텔스 기능 강화
통합소나체계 탑재로 탐지거리 획기적 증가

[울산=뉴스핌] 정승원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만든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7월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배를 물에 띄우는 진수식을 진행했으며 현재 시험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

지난 20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정조대왕함에 직접 올랐다. 위풍당당한 모습과 각종 첨단 장비 및 무기로 무장한 정조대왕함에서 우리 해군의 경쟁력을 느낄 수 있었다. 정조대왕함은 시험평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마주한 정조대왕함의 첫 인상은 웅장했다. 정조대왕함은 길이 170m, 폭 21m의 규모다. 앞서 건조된 세종대왕함과 폭은 같지만 길이는 4m 더 길다. 배 자체의 무게를 뜻하는 경하톤수는 세종대왕함이 7600톤급인 것에 비해 정조대왕함은 8200톤급이다. 무게는 더 늘어났으나 스텔스 기능은 더욱 강화됐다.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 위치한 정조대왕함과 충남함 [사진= HD현대중공업]

물 속에 잠긴 부분부터 배 꼭대기까지의 높이는 50m 정도 된다.건물로 따지면 지하 4층에 지하5층의 규모다. 보이는 것부터 스케일이 느껴졌지만 직접 수치를 확인하니 더 와 닿았다. 높다란 배 위에 오르기 위에서는 설치된 계단을 이용해야 했다. 계단의 경사가 상당해 손잡이를 잡고 올랐다. 배 위에 오르니 바닥에 홈으로 길쭉하게 길이 나 있었다. 헬기 격납고와 연결된 홈이었다. 정조대왕함에는 2024년부터 도입되는 MH-60R(시호크) 해상작전헬기 탑재가 예정돼 있다.

정조대왕함이 세종대왕함에 비해 대잠 방어 및 공격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는 용량이 큰 통합소나(Sonar, SOund Navigation And Ranging)체계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통합소나체계'는 선체 고정형 음탐기, 저주파 능동 예인 음탐기, 다기능 수동 예인 음탐기 등이 통합된 형태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고주파 기반의 소나체계에 비해 탐지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린 저주파 기반의 소나탐지체계로 변경된 것이다.

세종대왕함보다 크기가 크지만 스텔스 기능은 오히려 강화됐다. 뱃머리에 있는 함포 외에는 대부분의 무기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벽면 외부로 노출된 것이 거의 없다. 외면을 깨끗하게 해서 스텔스 기능을 강화했다"며 "레이더상 적게 보이고 탐지도 덜 된다"고 설명했다.

추진체계도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체계로 바뀌었다. 기존 세종대왕함은 가스터빈 엔진 4대로 움직였지만 정조대왕함은 가스터빈 엔진 4대에 전기 추진체계(HED) 2대가 탑재돼 일반 항해 시에는 연료를 절감하는 경제적 기동이 가능하다. 가스터빈 4대를 바탕으로강력한 힘을 발휘해 최대 시속 30노트(55km/h)의 속도로 운항이 가능하다. 진동과 소음이 줄어 안정적인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조대왕함 [사진= HD현대중공업]

정조대왕함은 한국 최초로 해상에서 적의 탄도탄을 탐지, 추적, 요격할 수 있는 '해상기반 기동형 3축 체계 핵심역량'을 갖췄다. 탄도탄 요격 미사일은 SM-3, SM-6 두 버전을 모두 운영할 수 있다. 이날 취재에서는 미사일을 설치할 수 있는 자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야드로 나와 배가 실제 건조되고 있는 현장으로 이동했다. HD현대중공업은 2개의 드라이도크와 잠수함 건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 수상함은 호위함 3척, 잠수함은 0.5척을 건조할 수 있다.

조립공장에서는 블록들에 대한 제작이 한창이었다. 배에 들어갈 블록 1개를 만드는 데 3개월 반에서 4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블록 100개 정도가 합쳐지면 정조대왕함급의 배가 된다는 것이 HD현대중공업 측의 설명이다.

함정을 포함한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되는 모든 선박들은 해상 시운전을 통한 성능 검증 후 고객에게 인도된다. 오후에 방문한 통합 디지털관제센터에서는 시운전 기간 중 선박에 승선한 직원들이 수기로 기록하거나 엑셀자료 등을 통해 관리하던 시운전 데이터를,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원격으로 전송받아 관리한다. 통합 디지털관제센터에서는 안벽에 계류 중이거나 해상 운항 중인 모든 선박의 실시간 현황, 시운전의 주요 공정 현황, 실시간 날씨와 해상 정보, 선박 내 주요 장비 상태를 모두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현재는 조선해양사업부의 상선 위주로 운영 중에 있으나 보안 이슈가 없는 범위 내에서 특수선사업부의 군함 건조 및 해외 수출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등에도 폭넓게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100여 척의 국내외 함정을 건조했고, 14척의 함정수출 실적을 기반으로 아시아를 넘어 중동과 남미 지역에까지 함정 수출의 시장을 넓히고 있다"며 "미래 전장 환경에 부응하기 위한 핵심기술개발을 선도하는 동시에,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형·수출형 함정개발을 통한 방산 수출을 지속 확대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부사장은 "이러한 전략으로 지금보다 매출 규모를 2배 정도로 늘려서 특수선 사업 분야만으로도 독자 운영이 가능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 위치한 정조대왕함과 충남함 [사진= HD현대중공업]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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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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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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