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이관 후 첫 '한국 마이스 박람회 2023' 개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마이스협회(회장 신현대)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한국 마이스(MICE) 박람회 2023'이 16일과 1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한국 마이스 박람회'는 그동안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왔으나 올해부터 민간 협회인 (한국마이스협회로 주관기관을 이관해 개최한다. 이를 통해 민간의 전문성으로 구매자와 판매자를 적극 유치하고 마이스 사업의 성과와 수익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제21회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 시상식을 통해 한국 마이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를 격려한다. 16일과 17일에 열리는 학술대회(콘퍼런스)에서는 이(e)스포츠, 디지털 전환, 마이스 산업 정책, 최신 경향(트렌드), 마케팅, 조직과 리더십, 인력과 채용, 케이(K)-마이스 사례 등 마이스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국제회의컨벤션협회(ICCA)와 협력해 마련한 공동연수회(워크숍)에서는 해외 전문가들과 함께 마이스 행사 제안 전략 등을 논의한다. 대만, 태국, 중국의 마이스 유관 기관 대표자가 연사로 참여하는 '아태 마이스 리더스 포럼'에서는 각국의 마이스 산업 현황과 현안을 공유한다. 동시에 국내외 마이스 주최기관과 마이스 서비스 제공 기관이 각각 구매자와 판매자로 참여하는 1:1 사업 상담도 추진한다.
용호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구매자, 업계 관계자 등 다양한 마이스 주체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교류해 마이스 사업 영역이 확장되길 바란다."라며, "문체부는 '한국 마이스 박람회'가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해 세계적인 마이스 전문 박람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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