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상용 또는 관광 목적으로 10월 중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이 251만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일본정부 관광국(JNTO)이 발표했다.
올 1~10월까지 외국인 방문자는 총 1989만 1100명으로 2019년 1~10월 방문자 2691만 4388명에는 미치지 못하나 지난해 같은 기간(152만7397명)과 비교하면 12배 늘어난 수준이다.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미국과 독일 등 서구 지역 방문자가 많이 증가한 것이 방문객 회복의 요인이라고 JNTO는 분석했다.
10월 방문자를 나라별로 보면 한국이 63만 1100명으로 단연 많았고, 대만(42만4800명), 중국(25만6300명), 미국(21만1900명) 순이었다.
1월부터 10월까지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총 552만 5900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전 수준을 완전 회복했다. 한국인 다음으로 대만인(340만), 중국인(185만), 홍콩인(166만)이 일본을 많이 찾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한국인의 일본 무비자 입국이 재개됐던 지난해 10월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탑승객들이 일본 하네다행 비행기의 탑승수속을 밟고 있다. [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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