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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600만명 중 38% 진료 안받아…질병청 "3명 중 1명, 당뇨병인지 몰라"

기사입력 : 2023년11월13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11월13일 12:01

세계 당뇨병의 날 맞아 예방 수칙 당부
2년마다 국가건강검진…혈당 확인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당뇨병 환자 600만명 중 231만명은 진료를 안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은 자신이 당뇨병 환자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질병 부담·관리 현황을 소개하고 예방관리를 위한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양이 부족하거나 기능이 떨어져 고혈당을 비롯, 여러 증상과 합병증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건강영향측정평가연구소(IHME)에 따르면 한국에서 당뇨병의 질병 부담은 허리·목 통증, 뇌혈관 질환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현재 약 600만명이 앓고 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3.11.13 sdk1991@newspim.com

당뇨병으로 인한 진료환자 수도 늘었다. 2018년 기준 당뇨병 진료환자 수는 304만 7000명에서 2022년 기준 369만 2000명으로 21.1% 증가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600만명 중 61%인 360만명만 진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나머지 230만명은 진료를 받지 않는 것이다. 관계자는 "3명 중 1명은 자신이 당뇨병 환자라는 것을 모르고 치료를 받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이 된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스스로의 혈당을 바로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인의 경우 당뇨병 선별을 위해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2년마다 1회, 혈당을 확인할 수 있다. 40세 이상 또는 위험인자가 있는 20세 이상 성인은 매년 당뇨병 선별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 남성은 적정 허리둘레를 90cm를 유지하는 편이 좋다. 여성의 적정 허리둘레 목표는 85cm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등도 중요하다. 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으로 그간 후순위였던비감염성질환(NCD)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만성질환을공통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예방관리 수칙 실천을 통해 당뇨병과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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