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는 2일 행정안전부 신규 공모사업인 마을기업 지역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에 여수 마을기업 연합체와 해남 마을기업 연합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3개 마을기업 연합체를 최종 선정한 이번 공모에서 전남도가 2개를 차지해 전남 마을기업의 성장성과 마을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해남 마을기업 연합체 제품 '고구마면' [사진=전라남도] 2023.11.02 ojg2340@newspim.com |
올해 처음 시행하는 마을기업 지역플랫폼 구축사업은 3개 이상의 마을기업이 연합체를 구성하고 판로 확보와 교육·예술, 청년 분야에서 공동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하는 것으로 최대 3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선정된 여수 마을기업연합체는 송시마을과 여수미미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금오도섬마을방풍 등 3개 기업이 손을 모았다.
오란다와 딸기모찌, 방풍증류주 등 각 기업 대표 제품을 공동 브랜딩해 여수 특색이 담긴 마을기업 제품 패키지를 개발하고 다양한 제품군을 토대로 국내외 판로를 확대한다.
해남 마을기업 연합체는 땅끝햇살찬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 비슬안, 해남햇살영농조합법인으로 구성됐다.
유기농 쌀과 해남 고구마로 만든 면으로 컵라면을 개발하고 해남 마을기업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를 개설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올해 행안부형 마을기업 공모에 전국 최다인 24개 사가 선정됐다.
전남도는 2024년 행안부형 마을기업 지정을 준비하기 위해 전문교육 수강과 기업 신청을 오는 13일까지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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