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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서울 편입론' 교통해소 등 기대…'포퓰리즘'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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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해소, 집값 상승, 서울권 생활 편입 등 기대감 봇물
실현 가능성 두고 "선거철 포퓰리즘 아니냐" 비판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여당이 띄운 '김포시 서울 편입'을 두고 김포 시민들 사이에서는 교통이 해소되고 땅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다만 복잡한 법률 절차로 인한 실현 가능성을 두고 '선거를 앞둔 포퓰리즘'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31일 뉴스핌 취재에 따르면 '김포시 서울 편입'을 두고 '찬성' 입장을 보이는 시민들은 대부분 '교통 해소'와 '땅값 상승'을 이유로 꼽았다.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A씨(30)는 '김포. 서울 편입'을 묻는 말에 "그럼 교통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는 거냐"고 되물었다. 이어 "만약 (편입이 되서) 김포골드라인 등의 출퇴근 문제가 해소된다면 당연히 찬성"이라고 말했다.

김포공항역에서 시민들이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를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당초 '김포시 서울 편입'을 주장한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 인구의 85%가 서울로 출퇴근하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정책 수립 과정에서 서울과 협의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 해소하기 위해 서울 편입을 주장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내주 초 김 시장을 만나 편입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경기도 보다는 서울로 편입돼 생활권을 누리는 게 낫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포에 거주하는 김모(27) 씨는 "시 성장에 있어서는 현재와 같이 경기도 김포시로 분류되는 것 보다는 서울특별시 구로 편입되는 것이 시 성장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한모(26) 씨 또한 "서울을 메가 시티로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김포를 시작으로 같은 서울 생활권인 하남, 광명, 구리, 고양까지 범위가 편입 범위가 확대된다면, 현재 인구 940만명 규모의 서울시는 최대 1170만여명으로까지 늘어나 메가시티가 될 수도 있다.

이 밖에 김포 시민들은 서울 편입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김포 주민 커뮤니티에는 "너무 환영한다. 아파트 가격이 오를 것 같다", "갑작스럽지만 됐으면 정말 좋겠다", "김포 고촌 아파트 청약을 넣을지 고민된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1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지하철 9호선 개화역에서 김포 골드라인 혼잡구간 버스전용차로 현장점검을 마친 뒤 실무자에게 버스 및 버스전용차로 현황 등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반면 '반대' 입장을 보이는 시민들은 '혐오시설 투척', '선거철 포퓰리즘' 등을 이유로 꼽았다.

서울에 거주하는 B씨는 한 커뮤니티에 "서울이야 김포가 서울로 편입되면 땡큐"라며 "화장장이나 쓰레기 소각장, 건폐장 등을 서울과 뚝 떨어진 김포에 쏟아부으면 그만"이라고 주장했다.

실현 가능성이 어려운만큼, 총선을 앞둔 '포퓰리즘'이라는 비판도 많았다. 김포에 거주하는 이모(43) 씨는 "5호선 연장 확정 발표도 나기 전에 갑자기 던진 떡밥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며 "실제 시행되려면 경기도도 찬성해야 된다는데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씨의 말처럼 행정구역을 개편하려면 절차가 복잡하다. 경기도 의회, 서울시 의회, 김포시 의회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며 김포시민과 경기도민, 서울시민에게도 주민 투표를 진행해 동의를 구해야 한다.

서울과 인접한 다른 경기 지자체의 반발도 예상된다. 실제 광명에 거주하는 백모(30) 씨 또한 "광명은 번호도 02를 쓰는데 왜 갑자기 광명을 두고 김포를 편입한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납득이 가지 않는다. 총선을 앞두고 공약을 남발하는 것 같다"고 의구심을 표했다.

'정략적'이라는 전문가의 지적도 제기됐다. 인천대 도시행정학과 서종국 교수는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논의했던 것들을 무시하고 갑자기 뜬금없이 정략적으로 특정 자치 단체를 서울시로 편입한다는 것 자체가 황당무개하다"라며 "실현 가능성도 전혀 없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자칫 갈등만 유발할 위험도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기회로 전체적인 대한민국의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논의는 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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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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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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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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