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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기 삼성전기 상무, 전자·IT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기사입력 : 2023년10월24일 10:16

최종수정 : 2023년10월24일 10:16

세계 최초 세라믹 기판 적용, 카메라 모듈 슬림화 공로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기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8회 전자·IT의 날' 시상식에서 안병기 상무가 한국 카메라모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자·IT의 날 행사는 지난 2005년 전자 수출 1000억 달러 돌파를 기념해 제정됐고, 전자·IT 산업 발전과 국가 위상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장관 표창 등을 포상한다.

안병기 삼성전기 IT광학팀장 상무는 2004년 삼성전기에 입사해 카메라모듈 핵심기술을 개발하며 국내 모듈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삼성전기 안병기 상무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8회 전자·IT의 날' 시상식에서 한국 카메라모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은 안병기 상무. [사진=삼성전기]

특히, 2007년 세계 최초 세라믹 기판을 적용, 모듈의 높이를 줄인 기술을 개발해 카메라 모듈의 초슬림화에 기여했다. 또 2019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카메라의 DSLR화를 위해 폴디드 줌 전략 수립 및 제품 설계, 양산까지 성공적으로 과제를 완수, 삼성전기가 카메라모듈 사업에서 글로벌 선도 지위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대만, 일본 위주의 부품 공급망으로 이뤄진 카메라 모듈의 핵심 부품인 액츄에이터 설계 및 제조 기술력 확대에도 역할을 해 국내 부품 공급 협력회사 성장에도 큰 이바지를 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안병기 상무는 "이번 수상으로 삼성전기의 카메라 모듈 연구 개발 역량이 입증된 것 같아 뜻 깊다"며, "초격차 카메라 모듈의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2002년부터 카메라 모듈 사업을 시작해 현재 중국,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에서 축적한 기술을 토대로 전장용 카메라 모듈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제품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leeiy52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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