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올해 불법사금융 검거 35% 증가...정부, 특별단속기간 연장

기사입력 : 2023년10월23일 19:20

최종수정 : 2023년10월23일 19:20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TF' 개최
전년보다 구속인원 3.6배 증가
온라인 대부광고 사이트 특별관리...광고 및 전화번호 차단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불법사금융 범죄 검거건수가 지난해 대비 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불법사금융 범죄 척결을 위해 불법사금융 단속기간을 연장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불법사금융 범죄로 인한 서민과 취약계층 피해 대응과 예방을 위한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TF'를 개최했다.

TF에는 경찰청을 포함해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법무부 ▲금융감독원 ▲서울시 ▲경기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의 불법사금융 수사단속 실적과 신고센터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불법사금융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신고단계에서부터 수사와 처벌까지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조를 공고히하고 온라인을 활용한 불법사금융 피해예방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불법사금융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했으며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불법사금융 관련 검거건수는 지난해보다 35% 늘었고 구속인원은 3.6배, 범죄수익 보전금액은 2.4배 증가했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정부는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며 민생경제 범죄가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계획했던 불법사금융 특별단속 기간을 연장한다. 특히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확대되는 범죄 상황을 감안해 주기적으로 전국 단위의 범행단서를 취합·분석해 수사 역량을 결집하고 수사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불법사금융 관련 신고·상담건수는 4만7187건으로 지난해(4만5454건)보다 3.8% 늘었다. 특히 불법 대부·유사수신 피해 신고·상담 건수는 1만62건으로 지난해보다 23.6% 크게 늘었다.

온라인을 통한 불법사금융 범죄가 확산되는만큼 온라인 대부 광고 사이트 관리를 강화하고 불법대부업 광고 차단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온라인 대부광고 사이트가 불법사금융 접촉 경로로 악용된 사례를 감안해 대부업체 이용자 주의사항 안내와 예방교육을 강화한다. 또 정부와 금융기관 대출사칭 불법 대부광고에 대해 활용된 전화번호 이용중지 및 차단 조치를 철저히 해 단속과 처벌도 강화한다.

앞으로도 관계부처 및 기관은 불법사금융 범죄에 대해서 엄중히 단속·처벌하는 한편, 불법사금융 척결 TF를 중심으로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및 단속 효율화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